익산 공장화재 선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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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공장화재 선제 차단

공장과 창고 2298개 동 단계별 조사

익산시가 지역 내 공장과 창고 건축물 총 2,298개 동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실태조사에 나선다. 공장과 창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관계 법령 위반 여부를 점검해 유사 사고를 예방하려는 조치다.

익산시는 5일 익산소방서와 건축·소방 분야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익산시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행정기관과 소방기관,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 현장을 살피는 방식이다.

2026년 329동 우선 점검

조사 대상은 한꺼번에 점검하지 않고 위험도와 규모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나눈다. 2026년에는 고위험 사업장 등을 포함한 329개 동을 우선 조사하고, 2027년에는 1,969개 동을 추가로 살필 계획이다. 두 해에 걸쳐 조사하는 건축물은 모두 2,298개 동이다.

조사 시기조사 규모주요 내용
2026년329개 동고위험 사업장 등 우선 조사
2027년1,969개 동추가 실태조사
합계2,298개 동단계별 화재안전 점검

이번 조사는 최근 이어진 공장 화재에 대응해 마련된 정부의 화재안전 강화 대책에 따라 추진된다. 조사 대상 건축물에 숨어 있는 화재 취약요인을 찾고, 건축·소방 관련 법령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위험물 취급 시설과 대형 건축물 집중

조사 대상은 건축물대장에 기재된 용도가 공장 또는 창고인 건축물 가운데 선정된다. 위험물을 취급하거나 보관해 화재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과 연면적 500㎡ 이상인 건축물이 주요 대상이다.

공장과 창고는 시설 특성상 위험물이나 불에 타기 쉬운 물품을 취급·보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화재가 발생하면 불길이 빠르게 번지거나 피해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어, 사고가 나기 전에 시설의 상태와 관리 실태를 확인하는 데 조사 역량을 집중한다.

건축과 소방 분야 함께 살핀다

현장에서는 익산시 지역건축안전센터와 익산소방서, 민간전문가가 역할을 나눠 건축물의 구조와 소방시설, 피난 여건을 함께 점검한다. 조사 인력은 서류상 용도와 실제 이용 상태를 비교하고, 화재 확산과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가 있는지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다음과 같다.

  • 건축물 내화구조와 방화구획의 적정성
  • 건축물에 사용된 마감재료의 적정성
  • 소방설비와 피난시설의 관리 상태
  • 불법 증축 또는 무단 용도변경 여부

내화구조와 방화구획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불길과 연기의 확산을 늦추는 데 관련된 요소다. 마감재료와 소방설비, 피난시설의 관리 상태도 피해 확대 및 대피 안전과 맞닿아 있다. 불법 증축이나 용도변경이 있었는지도 함께 확인해 건축물의 실제 사용 상태를 폭넓게 살필 방침이다.

위반사항은 법령에 따라 후속 조치

실태조사 과정에서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시정조치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단순 현황 파악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발견된 문제를 바로잡아 화재 위험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조사 결과는 앞으로 익산지역 공장과 창고의 화재 안전관리에 활용된다. 익산시는 현장 조사에서 확인한 내용을 토대로 안전관리 실태를 정리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찾는 데에도 조사 결과를 활용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공장과 창고가 위험물 취급과 가연성 물품 보관 등으로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위험요인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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