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향 속 교통안전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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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향 속 교통안전 선율

천만송이 국화꽃이 만개한 익산의 축제 무대가 음악과 교통안전 메시지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국화 향기가 가득한 공원에서 시민들은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하고, 일상에서 지켜야 할 교통질서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익산시는 2026년 10월 26일 저녁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3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주무대에서 교통안전 행복콘서트가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국화축제에서 만난 교통안전

이번 행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와 음악동호회 풀잎소리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익산시와 익산경찰서,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전북교통문화연수원도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뜻을 모았다.

공연의 중심 메시지는 도로의 평온과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5대 반칙운전 근절이었다. 행사에서 제시된 5대 반칙운전은 신호위반과 중앙선 침범, 과속, 음주운전, 끼어들기다. 운전자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음악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알기 쉽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이동하자는 뜻을 담은 오늘도 무사고 GO 실천 문화의 확산도 강조됐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인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한 도로를 만드는 데 필요한 행동을 함께 생각하도록 구성한 행사였다.

색소폰 합주로 문 연 무대

콘서트는 교통사고 예방 홍보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시민들이 교통사고 예방의 필요성을 먼저 살펴본 뒤 음악 공연을 관람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첫 공연에서는 지난해 전국색소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익산시 색소폰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랐다. 여러 연주자가 만들어 낸 웅장한 합주가 중앙체육공원 주무대에 울려 퍼졌고, 국화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의 시선과 귀가 공연에 집중됐다.

국화꽃으로 꾸며진 축제 현장에는 색소폰 선율이 더해졌다. 관람객들은 음악을 들으며 공연을 지켜봤고, 무대에서는 교통안전이라는 행사의 취지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가요와 춤으로 더한 활기

뒤이어 청소년 가요제 출신 가수 이유정과 색소포니스트 남윤영이 공연을 선보였다. 청소년 댄스팀 뉴윈드팩토리는 역동적인 무대로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국방송공사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을 기록한 가수 성국도 무대에 올라 흥겨운 열기를 더했다. 출연진의 노래와 연주, 춤이 차례로 펼쳐지면서 공연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진행됐다.

행사를 총괄 기획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익산검사소 이병석 소장도 직접 무대에 올랐다. 공동 주관기관과 후원기관이 뜻을 모은 가운데 공연과 안전 캠페인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시민이 함께한 안전 실천

이번 콘서트는 무대 공연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교통안전 상식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교통안전 퀴즈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문제를 함께 풀며 안전수칙을 익혔다. 행사에서는 자전거 안전모와 어르신용 안전지팡이 등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용품이 제공됐다.

무단횡단과 음주운전을 근절하겠다는 뜻을 담은 시민 참여 공연도 이어졌다. 시민들은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지켜야 할 원칙을 함께 확인하며 안전 도시를 향한 의지를 모았다.

안전제일 도시 익산 다짐

박종완 익산시 교통행정과장은 국화축제 현장에서 울려 퍼진 음악이 시민들의 마음에 안전운전의 가치를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제일 도시 익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통안전 행복콘서트는 국화축제의 음악 공연과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결합한 행사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중앙체육공원에서 공연을 즐기는 동시에 신호 준수와 과속 금지, 음주운전 근절 등 안전한 교통문화를 위한 기본 원칙을 다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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