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금이 이웃의 온기로

부친 추모의 뜻을 지역 나눔으로
부친을 떠나보낸 슬픔 속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한 나눔이 전북 익산시 여산면에 전해졌다.
익산시 여산면은 2026년 10월 27일 유택열 마한노인복지센터장이 부친상 조의금 가운데 100만 원을 여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고인을 추모하는 동시에 부친상 당시 위로를 전한 조문객들에게 보답하려는 뜻으로 마련됐다. 가족을 잃은 힘든 시기에도 지역의 취약계층 고령자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기탁의 의미가 더욱 분명하게 전해졌다.
취약계층 고령자 복지사업에 사용
기탁된 성금 100만 원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여산면 취약계층 고령자를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의 사용 대상과 목적을 지역 고령층 지원에 두면서 부친을 기리는 마음이 이웃을 돕는 복지사업으로 이어지게 됐다.
여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에 전달된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조의금으로 모인 마음이 지역사회 안에서 다시 나눔으로 연결되는 자리에는 고인에 대한 추모와 이웃을 향한 배려가 함께 담겼다.
노인복지 현장에서 이어온 활동
유택열 센터장은 여산면에서 마한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고령층을 위한 여러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재가노인지원 사업
- 독거노인 안부 확인
- 노인일자리사업
- 행복나눔 페스티벌 개최
재가노인지원과 독거노인 안부 확인은 지역 어르신들의 일상을 살피는 활동이며, 노인일자리사업도 센터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행복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고령층의 복지 증진과 지역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성금 기탁 역시 그동안 여산면에서 이어온 노인복지 활동의 연장선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나눔으로 연결됐다.
어르신이 행복한 여산면 다짐
유택열 센터장은 슬픔을 함께 나눠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부친의 뜻을 받들어 지역 어르신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여산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복 여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전달된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 준 따뜻한 마음에 감사한다는 뜻도 전했다.
부친을 추모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이번 기탁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여산면 취약계층 고령자를 위한 복지사업으로 이어진다. 한 사람을 기리는 마음이 지역 어르신을 돕는 100만 원의 나눔으로 구체화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