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의 봄날 밝힌 온정

동산동에 이어진 따뜻한 나눔
익산시 동산동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소중한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온정이 이어졌다. ㈔한국부인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와 ㈜르누베르는 2026년 26일 동산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300만 원 상당의 스킨과 로션 등 기초화장품 30세트를 기탁했다.
이번에 마련된 후원품은 동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대표 특화사업인 어르신 봄날 사진관 참여자 가운데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이 자신을 돌보고 뜻깊은 사진 촬영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인생의 황혼기를 사진에 담다
어르신 봄날 사진관은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전문 미용사의 헤어 손질과 메이크업을 지원하고, 단정하게 꾸민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사업이다. 인생의 황혼기를 눈부신 봄날처럼 기록한다는 취지로 2023년 처음 시작됐다.
사업은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2026년까지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촬영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전문적인 미용 지원을 받은 뒤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게 된다. 현장에서는 정성스럽게 단장한 어르신들의 밝은 표정과 이를 세심하게 돕는 손길이 어우러지며 사업의 취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이번 기초화장품 후원은 어르신들의 일상적인 피부 관리와 사진 촬영 준비를 함께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지원이다.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신을 아끼고 돌보는 시간을 응원한다는 뜻도 담겼다.
2년 연속 이어진 이웃 사랑
한국부인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와 르누베르의 동산동 후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곳은 지난해에도 동산동 주민들을 위해 화장품 50세트를 전달했다. 올해는 기초화장품 30세트를 추가로 기탁하며 2년 연속 나눔을 이어갔다.
| 후원 기관과 기업 | ㈔한국부인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 ㈜르누베르 |
|---|---|
| 기탁 장소 | 익산시 동산동 행정복지센터 |
| 후원 물품 | 스킨과 로션 등 기초화장품 30세트 |
| 후원 규모 | 300만 원 상당 |
| 지원 대상 | 어르신 봄날 사진관에 참여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
| 사업 내용 | 전문 미용사의 헤어 손질과 메이크업, 사진 촬영 지원 |
신혜경 한국부인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장은 어르신들이 거울을 보며 스스로를 아끼고, 매일 건강하고 활기찬 아침을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화장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권민석 르누베르 대표는 기초화장품이 필수 생활용품이지만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구매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선물이 크지는 않더라도 어르신들의 일상에 행복과 웃음을 더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민관 협력으로 촘촘해진 돌봄
강명경 동산동장은 지난해에 이어 온정의 손길을 전한 신혜경 지부장과 권민석 대표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기탁된 물품을 어르신들이 찬란하고 따뜻한 봄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동산동의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과 민간단체·기업의 후원이 연결된 사례다.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마련된 협력은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전문 미용과 사진 촬영으로 이어지는 사업의 의미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생활에 필요한 화장품 30세트는 어르신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을 보듬고,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하는 봄날 사진관의 따뜻한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