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내일을 여는 나흘

새만금에 초저온 설비 생산 거점
군산 새만금산업단지에 액화수소와 액화천연가스 관련 설비를 생산하는 초저온 전문 공장이 들어섰다. 군산시는 2026년 10월 22일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에서 디앨㈜ 군산공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고정삼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와 황관선 군산시 경제산업국장,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과 기업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장 준공을 함께 기념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공유했다.
1993년 설립된 디앨㈜은 특장차량과 저장탱크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온 기업이다. 새만금에 조성된 이번 공장은 지상 1층, 연면적 2,050㎡ 규모이며 모두 3개 동으로 구성됐다. 공장에서는 액화수소·LNG 탱크로리와 컨테이너, 충전시설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준공의 핵심은 새만금에 초저온 특화 설비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이다. 디앨㈜은 2026년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따른 전북특별자치도의 수소·로봇 산업 육성 기조에 맞춰 관련 설비의 생산 기반을 넓히고 제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 에너지 시장의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생산 거점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액화수소는 기체 상태의 수소를 약 영하 253도까지 냉각해 액체로 만든 것이다. 수소를 액체 상태로 전환하면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어 대용량 저장과 운송의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수소 모빌리티 보급과 충전 기반 확대가 이어질수록 탱크로리와 저장 용기, 충전시설을 비롯한 관련 설비의 중요성도 함께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시는 새만금이 보유한 산업·물류 기반과 현대자동차의 수소·로봇 분야 투자를 연계해 지역 수소산업 생태계의 상승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한다는 구상이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새만금 디앨㈜ 공장이 현대자동차 투자와 연계된 수소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이끄는 마중물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공설시장서 가을 가요제
상인과 시민이 노래로 어우러지는 ‘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2026년 10월 28일 오후 2시 군산공설시장 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전통시장 방문과 지역 상권 소비를 촉진하고 시장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상인연합회가 주최하고 JTV전주방송이 주관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는 행사를 후원한다.
군산공설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군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신선한 농수산물과 생활용품, 여러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으며 현대화된 시설과 편리한 쇼핑 환경도 갖추고 있다. 시민의 장보기 공간이자 지역 상권의 중심지로 기능해 온 시장에서 이번 가요제가 펼쳐진다.
행사 당일 일정은 오전 11시 예심으로 시작한다. 본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노래 경연이 특설무대를 채운다. 무대 주변에서는 상인과 시민이 경연을 지켜보며 함께 어울리는 전통시장 축제의 분위기가 형성될 전망이다.
축하공연에는 초대가수 진시몬과 김양, 박미수, 최예진, 강채은이 출연한다. 관람객을 위한 경품 추첨도 예정돼 있다. 노래 경연과 초대가수 공연, 장보기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행사다.
군산시는 가요제가 시민에게 공연 관람과 전통시장 나들이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인에게는 새로운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을 보기 위해 시장을 찾은 방문객의 발길이 점포 이용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보탤 수 있다는 취지다.
채은영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군산공설시장이 오랜 시간 시민의 삶과 함께하며 정과 추억을 쌓아온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이 가요제 공연과 장보기를 함께 즐기며 전통시장의 매력을 느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활성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요제 참가 신청과 행사 관련 문의는 군산공설시장 상인회 063-445-4929 또는 행사 주관사인 JTV전주방송 063-250-5203을 통해 할 수 있다.
고위직 공무원 예방교육
군산시는 2026년 10월 22일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기관장과 부서장 이상 고위직 공무원 약 90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공직사회에서 성희롱과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관리자가 맡아야 할 역할과 책무를 되짚고,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구성원이 서로 존중하는 성평등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직을 이끄는 고위직 공무원에게 필요한 판단 기준과 사건 대응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강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통합 전문강사인 채현숙 유쾌한 젠더로 공동대표가 맡았다. 강의 주제는 ‘관리자가 알아야 할 성인지 감수성’이었다.
- 성희롱·성폭력과 관련된 법과 정책의 변화
- 디지털 성폭력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본 폭력 발생 구조와 판단 기준
- 2차 피해 방지를 포함한 사건 처리 절차
- 관리자의 성인지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
교육에서는 사건이 발생한 뒤의 처리뿐 아니라 2차 피해를 막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관리자의 책임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실제 사례에 기반한 폭력 발생 구조와 판단 기준을 살펴보며 고위직 공무원이 현장에서 갖춰야 할 성인지 감수성을 점검했다.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은 건강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관리자의 높은 성인지 감수성과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예방교육을 지속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수송근린공원에 가족놀이터
온 가족이 야외에서 놀이와 공연을 함께 즐기는 ‘2026년 맘껏 가족놀이터’가 2026년 10월 25일 오후 1시부터 군산 수송근린공원 내 맘껏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탁 트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고 가족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아동을 동반한 가족이며 군산시민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전체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행사장은 공연존과 놀이존, 힐링존으로 나뉜다. 각 공간은 공연 관람과 신체 활동, 가족 체험, 휴식을 고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 구역 | 주요 프로그램 |
|---|---|
| 공연존 | 과학 마술쇼 |
| 놀이존 | 에어바운스, 에어스포츠, 유아용 볼풀장, 크로마키 사진관, 샌드아트 체험 |
| 힐링존 | 자연 쉼터, 틴케이스 꾸미기 |
공연존에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학 마술쇼가 펼쳐진다. 공연은 오후 2시 40분부터 4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과학적 호기심과 마술의 재미를 함께 담은 무대가 행사 중반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순서로 배치됐다.
놀이존에는 몸을 움직이며 즐길 수 있는 에어바운스와 에어스포츠가 마련된다. 어린 연령대의 아동을 위한 볼풀장도 운영된다. 크로마키 사진관과 샌드아트 체험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결과물을 만들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힐링존에서는 자연 속에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과 틴케이스 꾸미기 체험을 만날 수 있다. 활발하게 뛰어노는 프로그램과 차분히 참여하는 체험을 함께 마련해 가족이 상황에 맞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맘껏 가족놀이터는 놀이와 공연, 체험과 휴식을 한 공간에 모아 가족 구성원이 함께 교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넓은 야외광장에서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보호자들은 곁에서 프로그램을 함께 경험하는 가족 중심의 현장 분위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교감하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맘껏광장에서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