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세금고민 현장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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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세금고민 현장서 푼다

서부권 시민 찾아간 무료 세무상담

익산시가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의 생활 속 세금 고민을 덜기 위해 현장 중심의 상담 서비스를 운영했다.

익산시는 22일 모현동 평생학습관에서 서부권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의 날을 열었다. 시민이 평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세금 문제를 전문가와 직접 상담하고, 실제 생활에 필요한 세무정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현장에서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무료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 공간에서는 시민들이 준비한 세금 관련 사안을 설명하고, 세무사들이 개별 상황에 맞춰 필요한 내용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상담이 이어졌다.

양도 증여 종합소득세 맞춤 안내

이날 상담에는 이병희 세무사와 소병규 세무사가 참여했다. 두 세무사는 사전에 접수된 상담 내용을 토대로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종합소득세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세금 문제를 살펴보고 관련 절차와 유의 사항을 설명했다.

상속받은 아파트와 농지 등 부동산에 관한 상담에는 익산시 취득세 담당자도 함께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국세에 해당하는 세금 문제뿐 아니라 취득세를 비롯한 지방세 관련 궁금증까지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세목에 따라 담당 기관과 적용 기준이 달라 시민 혼자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세무사와 시 담당자가 함께 참여한 상담은 여러 세금 문제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속 증여세 절세 전략 특강

개별 상담에 이어 익산시 세무사회장인 권의찬 세무사가 상속 증여세 절세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상속세와 증여세의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시민들이 관련 세제를 이해해 합리적인 절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절세 방안을 안내했다. 복잡한 세금 용어와 제도를 생활 속 사례에 연결해 전달하면서 참석자들이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일대일 상담과 세무 강의가 함께 진행돼 개인별 세금 문제를 점검하는 동시에 상속과 증여에 관한 기본 지식을 익힐 수 있었다.

재능기부로 시작해 운영 10주년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는 세무사가 주민 접근성이 좋은 장소를 직접 방문해 무료 상담과 세무 강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민이 전문가를 찾아가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범위를 넓혀, 생활권과 가까운 현장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익산시 마을세무사 제도는 2016년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로 시작해 2026년 운영 10주년을 맞았다. 익산시는 기존의 상담 중심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세무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방문 방식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생활 속 세금 문제를 전문가와 직접 상담할 수 있도록 현장 상담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행사 이후에도 무료 상담 가능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도 익산시 마을세무사의 무료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익산시청 누리집에서 마을세무사 명단을 확인한 뒤 해당 세무사에게 직접 연락하는 방식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운영은 세무 전문가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양도와 증여, 소득, 상속, 부동산 취득 등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세금 문제를 가까운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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