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복지안전망 새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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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복지안전망 새 길

변화 앞에서 지역복지의 길을 찾다

익산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6년 10월 21일 익산시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2026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빠르게 달라지는 사회환경에 맞춰 지역복지가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고, 복지 현장에서 중요한 민관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협의체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구구조의 변화와 디지털 전환, 기후 전환이 지역복지에 미치는 의미를 함께 살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고 돌보는 과정에서 주민과 행정이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하는지도 주요 논의 대상으로 다뤄졌다.

29개 읍면동을 잇는 민관협력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익산시 29개 읍면동을 중심으로 구성된 민관협력기구다. 지역 안에서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망에 닿지 못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이웃 돌봄과 나눔을 실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위기 징후를 살피고 필요한 돌봄으로 연결하는 것이 협의체 활동의 핵심이다. 행정의 제도적 지원과 주민의 세심한 관심이 함께 움직여야 지역복지 안전망이 촘촘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민관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워크숍 현장에서는 각 읍면동의 활동을 이끌어 온 위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지역별 경험을 공유하며 현장에서 마주한 복지 문제와 협력 방안을 차분히 논의했다.

기술 발전 속 공동체 역할 강조

연세대학교 최영준 교수는 이날 ‘지역복지의 변화와 지역공동체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 교수는 인구구조 변화와 디지털·기후 전환 등 달라진 사회환경을 중심으로 지역복지의 방향을 설명했다.

강연에서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공동체가 담당해야 할 역할이 다뤄졌다. 기술과 제도가 발전하더라도 이웃을 향한 관심과 지역사회의 연대는 여전히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복지의 출발점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는 지역사회의 관심이라는 메시지가 워크숍 전반을 관통했다. 주민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살피고 해결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복지공동체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현장 경험으로 협력 방안 모색

강연이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이 읍면동별 활동 경험을 나눴다. 각 지역에서 추진해 온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이웃 돌봄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복지 현장에서 민간과 행정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황규범 읍면동협의체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변화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지역복지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사회의 나눔과 돌봄을 실천하는 데 힘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사회환경이 빠르게 변하더라도 이웃을 향한 관심과 나눔의 가치는 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 곳곳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는 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토대로 지역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제7기 협의체 구성 추진

현재 활동 중인 제6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임기는 2026년 11월 28일 끝난다. 익산시는 임기 만료에 맞춰 제7기 협의체를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다.

새 협의체 역시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고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강화하는 역할을 이어가게 된다. 이번 워크숍은 제6기 활동의 경험을 공유하는 동시에, 앞으로 익산시 지역복지가 지향할 공동체 중심의 돌봄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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