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신동 청년타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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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신동 청년타운 뜬다

익산 신동 대학로 일대가 청년 창업과 문화 활동, 상권 회복, 안전한 주거 환경을 아우르는 대학타운으로의 변화를 준비한다. 원광대학교의 젊은 인재와 지역 상권을 연결하고, 대학가가 안고 있던 보행과 주차 문제까지 함께 개선하는 도시재생 구상이다.

익산시는 2026년 10월 21일 신동 대학가의 활력을 되살리고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 대학타운형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이 모여 사는 신동 대학가

신동은 원광대학교와 원광대병원 남측에 맞닿아 있는 청년 중심 거점이다. 하루 유동인구가 많고 대규모 원룸촌이 형성돼 있어 대학생과 청년 종사자들이 밀집해 생활하고 있다.

한때 원광대학교 청년들의 열기와 활력으로 붐볐던 대학로지만, 생활 여건과 상권 환경에서는 개선해야 할 과제가 이어졌다. 좁은 골목길과 부족한 보도, 심각한 주차난에 따른 불법 주정차 문제로 보행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됐다.

노후한 원룸의 주거 환경을 정비해야 한다는 요구도 컸다. 여기에 대학로 상권까지 침체하면서 청년의 일상과 지역경제를 함께 회복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해졌다.

2027년 공모 선정 목표

익산시는 2027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을 목표로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대학 연계 청년문화 신동 만들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 최대 약 2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구상의 핵심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자원을 따로 보지 않는 데 있다. 원광대학교에 모인 청년 인재와 아이디어를 지역 상권, 문화 활동, 주거 환경, 주민 공동체와 유기적으로 연결해 신동 대학가 전반의 활력을 되찾겠다는 방향이다.

창업과 문화 생태계 조성

첫 번째 전략은 청년 창업 및 문화 생태계 조성이다. 대학가의 풍부한 청년 인재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청년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청년들이 대학가에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고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창업과 문화를 신동 변화의 주요 축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대학로 상권에 다시 활력

두 번째 전략은 활력 넘치는 대학상권 복원이다. 노후한 대학로 골목을 청년의 감성에 맞는 테마거리로 정비하고, 다양한 거리 축제를 연계해 상권 이용객의 발길을 다시 끌어들일 계획이다.

거리 환경 개선과 문화 행사를 함께 추진해 대학로를 단순히 지나가는 공간이 아니라 청년과 주민이 머물며 이용하는 거리로 바꾸는 것이 목표다. 창업과 문화 활동이 상권 회복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도 무게가 실린다.

안전한 주거와 보행 환경

세 번째 전략은 청년이 안심하고 머무는 주거환경 개선이다. 노후 주택을 정비하고 골목길에 안심 통학로를 확보해 대학생과 청년 종사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주차장과 방범 기반 시설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좁은 도로와 불법 주정차로 불편을 겪었던 골목길의 여건을 개선하고, 밤길에도 불안하지 않은 쾌적한 보행 환경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상권 활성화뿐 아니라 주거와 보행 안전까지 함께 다룬다는 점이 이번 도시재생 구상의 중요한 특징이다. 청년이 찾아오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머물 수 있는 대학타운을 만들려면 생활 환경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대학 주민 청년이 함께 해결

네 번째 전략은 지역공동체 회복이다. 원광대학교와 지역 주민, 청년이 직접 의견을 모아 동네의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토대를 다질 방침이다.

도시 공간을 정비하는 데 머물지 않고 지역 구성원들이 대학가의 과제를 함께 논의하고 풀어가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대학의 지적 자산과 청년의 역량, 주민의 생활 경험을 연결해 사업 이후에도 지역의 변화가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청년이 머물고 꿈꾸는 대학타운

익산시가 구상한 신동 대학타운은 청년 창업과 문화 생태계 조성, 대학상권 복원, 주거환경 개선, 지역공동체 회복이라는 네 가지 전략으로 구성된다. 각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청년의 활동과 정착, 지역 상권의 회복을 함께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민경수 익산시 건설국장은 신동을 원광대학교의 지적 자산과 청년들이 모여 있는 익산의 미래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청년 창업과 문화, 상권과 주거 환경을 연결하고, 청년들이 찾아와 머물며 꿈을 펼치는 대학타운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모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신동 대학로는 낡은 골목과 주거지를 정비하는 동시에 청년의 창업과 문화 활동이 살아 움직이는 특화거리로 변화할 기반을 갖추게 된다. 익산시는 2027년 하반기 공모 선정을 목표로 관련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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