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가을과 겨울을 잇다

Last Updated :
군산 가을과 겨울을 잇다

군산의 가을 먹거리와 문화가 한자리에

군산시가 지역 먹거리와 문화예술, 관광, 생활체육, 겨울철 안전을 아우르는 주요 사업을 잇달아 추진한다. 제철 갑오징어와 수제맥주를 결합한 축제부터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 고군산군도 해상인도교 개통, 청암산 파크골프장 조성까지 시민의 일상과 관광객의 체류 경험을 넓히는 일정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군산시는 강설과 도로 결빙에 대비해 모래함과 제설자재를 점검하며 겨울철 안전관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계절 축제의 활기와 생활 기반 정비가 동시에 진행되는 모습이다.

갑오징어와 수제맥주의 두 번째 만남

군산시는 2026년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군산비어포트에서 제2회 시월의 마지막 밤 갑토리와 함께하는 갑맥파티를 개최한다. 행사 장소는 군산시 해망로 146-24다.

갑맥파티는 가을 제철을 맞은 군산 갑오징어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먹거리 행사다. 군산을 대표하는 수산물인 갑오징어와 지역 수제맥주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이 가을밤 바다의 정취 속에서 음식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장에서는 군산 갑오징어로 만든 여러 먹거리와 안주를 맛볼 수 있다. 군산에서 생산된 수제맥주도 20여 종 준비된다. 갑오징어의 식감과 수제맥주의 다양한 풍미가 어우러지는 가운데 행사장에는 지역 먹거리를 살펴보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연 프로그램도 행사 기간 계속된다. 7080 음악과 어쿠스틱 버스킹이 가을밤 분위기를 더한다. 먹거리 중심의 행사에 음악을 결합해 방문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수제맥주 전 품목을 10% 할인하고 갑오징어 진공포장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현장에서 즐기는 음식뿐 아니라 포장 제품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혜택을 마련했다.

체험 프로그램과 참여 행사, 경품 추첨도 운영된다. SNS 행사와 연계해 키캡과 에코백 등 군산 갑오징어 캐릭터인 갑토리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군산 갑오징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수산물 소비를 확대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갑토리의 인지도를 높여 어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홍보 활동도 추진한다.

또한 갑맥 상표등록을 바탕으로 갑오징어와 맥주를 군산의 문화·관광·축제 자원과 연계한다. 시는 갑맥파티를 군산을 대표하는 문화행사이자 지역 핵심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정책과장은 갑맥파티가 군산 갑오징어와 수제맥주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10월 마지막 밤의 정취와 군산 갑오징어의 맛을 경험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사가 갑오징어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지역 수산물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모래함 368개와 모래주머니 1만 개 정비

군산시는 겨울철 강설과 도로 결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제설 준비에 들어갔다. 2026년 10월 8일부터 23일까지 관내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모래함을 일제히 점검하고 정비한다.

이번 정비는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과 강설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 상습 결빙구간과 제설 취약지역에 필요한 자재를 미리 확보해 놓고 겨울철 도로의 안전한 통행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민이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제설작업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목적도 있다.

점검 대상은 주요 제설노선에 설치된 모래함 368개다. 군산시는 모래함 시설 상태와 제설자재 비치 여부를 확인하고, 오래됐거나 파손된 시설은 보수 또는 교체할 예정이다.

제설용 모래주머니 1만 개도 제작해 비치한다. 강설이나 결빙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요 지점에 자재를 갖춰 놓는다는 계획이다.

제설장비가 들어가기 어렵거나 작업 여건이 취약한 74개 구간은 집중 점검 대상이다. 현장 여건을 살펴 모래함을 추가로 설치해야 할 장소도 찾는다. 장비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설 공백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눈이 내린 뒤에는 도로보수원과 읍·면·동 자체 제설반이 협력해 모래주머니 사용 현황을 확인한다. 자재가 부족한 곳에는 신속하게 추가 물량을 공급해 제설 대응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은 2026년 10월 19일 오후 2시 도로관리사무소를 찾아 모래주머니를 제작하며 겨울철 제설을 준비하는 도로보수원들을 격려했다. 김 부시장은 현장 근무자들에게 제설작업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작업자의 안전을 가장 먼저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강설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제설자재와 장비를 사전에 꼼꼼히 점검하고 취약구간 준비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체계적인 사전 대비와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시민 불편과 겨울철 안전사고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고군산섬잇길 해상인도교 공식 개통

군산시는 고군산섬잇길 해상인도교의 공식 개통을 앞두고 2026년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SNS 소문내기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고군산섬잇길 개통 소식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여자 가운데 40명에게는 군산 서해안 알배기 간장게장 200g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 행사는 고군산섬잇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운영된다.

고군산섬잇길 해상인도교는 2026년 8월 8일 제3교인 명도와 광대도 구간이 완공되면서 말도부터 방축도까지 전 구간이 하나로 연결됐다. 군산시는 이후 시범운영을 진행하며 탐방로의 안전 상태와 이용 편의를 점검했다.

공식 개통일은 2026년 10월 27일이다. 바다 위를 걷는 길에서는 탁 트인 해상 풍경과 섬을 둘러싼 기암괴석을 함께 볼 수 있다. 말도와 방축도 사이의 섬들이 보행로로 이어지면서 고군산군도의 자연경관을 걸어서 만나는 새로운 탐방 환경이 마련된다.

군산시는 공식 개통을 계기로 고군산섬잇길을 전국적인 섬 트레킹 명소로 육성하고 온라인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범운영 과정에서 나온 탐방객의 관심과 개선 의견도 공식 개통 준비에 반영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가족이나 친구와 고군산섬잇길을 걸으며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경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시청광장에 펼쳐지는 브랜드데이

군산문화관광재단은 2026년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군산 구시청광장에서 2026 군산문화관광재단 브랜드데이를 연다.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문화예술·관광 분야 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현장에서 직접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행사다.

광장에는 재단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 공간과 주요 사업 홍보 부스가 마련된다. 가가호호, 꿈의 무용단,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숏필름페스타, 군산항1981, 군산 열두섬길 등 재단의 사업 성과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포토존과 드로잉 체험, SNS 인증 행사, 스탬프 투어, 캐릭터 포토 타임도 상시 운영된다. 시민이 단순히 전시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림을 그리고 공간을 둘러보며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도록 행사장을 구성했다.

첫날인 10월 23일에는 꿈의 무용단 공연을 시작으로 가가호호 프로그램, 문화배달 공연, 영화 상영이 이어진다. 공연과 영상이 차례로 펼쳐지며 가을밤 구시청광장에 문화예술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10월 24일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이어 군산숏필름페스타 레드카펫과 시상식이 진행돼 청소년들이 군산을 배경으로 제작한 단편영화의 성과를 나눈다.

군산숏필름페스타는 청소년 단편영화 제작캠프를 통해 영화도시 군산을 알리고, 군산 전 지역 촬영을 바탕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공모로 선발된 전국 청소년과 군산 지역 청소년이 로컬 매니저로 참여했고, 지역 대학생도 편집 지도자로 힘을 보탰다.

군산문화관광재단은 브랜드데이를 지난 1년의 성과를 시민에게 돌려주고 지역 문화의 동반자로서 시민과 가까이 호흡하겠다는 뜻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부 프로그램과 운영시간은 군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에 공개된다.

청암산에 18홀 파크골프장 추진

군산시는 시민의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옥산 청암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민이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생활체육 공간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파크골프는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이용층이 넓어지고 있다. 군산에서도 기존 생말·수송 파크골프장 이용객이 늘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이 이어졌다. 시는 시설 이용 수요를 분산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 조성을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제안한 후보 부지를 비교하고 검토해 추진한다. 시민의 의견을 정책으로 연결하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생활권 가까이에 마련한다는 군산시의 시민주권도시 방향을 생활체육 분야에 적용한 사례다.

대상지는 군산시 옥산면 남내리 737번지 일원의 옛 청암산 오토캠핑장 부지다. 총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약 2만7655㎡ 부지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주차장과 화장실, 대기공간 등 이용객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2026년 10월 13일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 현안업무보고를 마쳤다. 이를 토대로 세부 사업 추진 내용을 구체화한다. 계획된 사업 기간은 2027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다.

파크골프장이 완공되면 생말·수송 시설에 몰린 이용 수요를 나누고 시민의 생활체육시설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세대가 함께 운동하며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자 운동과 휴식을 가까이에서 누리는 생활체육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민의 목소리를 실질적인 정책과 변화로 연결하는 것이 시민주권도시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주민이 필요로 하는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군산 가을과 겨울을 잇다
군산 가을과 겨울을 잇다
군산 가을과 겨울을 잇다 | 전북진 : https://jeonbukzine.com/6459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전북진 © jeonbuk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