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을 채운 나눔과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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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을 채운 나눔과 배움

취약계층 물 이용 환경 1천400만원 지원

군산시는 2026년 10월 16일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영·섬유역협력단과 함께 주거 취약계층의 물 이용 위생환경을 개선하는 행복가득 수 프로젝트 기탁식을 열었다.

행복가득 수 프로젝트는 물을 사용하는 환경이 열악한 가구의 위생시설을 정비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본사 사업비 1천320만원과 영·섬유역협력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80만원을 합쳐 총 1천400만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군산시 주거 취약계층 2가구다. 각 가구의 주거 상태와 필요한 보수 범위를 살펴 서로 다른 방식으로 환경 개선을 진행한다.

  • 경보수 대상 가구에는 싱크대 교체와 도배, 천장 마감 공사 등 주방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 중보수 대상 가구에는 기존 간이식 세면 공간을 철거한 뒤 변기와 욕실, 세면대를 설치하는 전면 공사를 진행한다.
  • 영·섬유역협력단 임직원의 자체 모금액으로 마련한 생필품도 해당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승철 K-water 영·섬유역협력단장은 취약계층 주민들이 더욱 위생적인 환경에서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된 데 의미를 두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K-water 임직원의 나눔에 감사를 전하며, 물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군산시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협력단은 2019년부터 군산시 지방상수도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며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갈대길에서 마음 잇는 모녀 여행

군산시는 2026년 10월 31일 엄마와 딸이 가을 풍경을 함께 즐기는 감성 여행 모녀의 하루 in 군산 갈대힐링 편을 운영한다. 지난 6월 군산 원도심 골목을 둘러본 레트로 편에 이어, 이번에는 철길마을과 갈대밭을 잇는 당일 일정으로 구성했다.

참가 대상은 전북 이외 지역에 사는 모녀 40팀, 총 80명이다. 참가비는 1인당 2만5천원이며, 신청은 2026년 10월 19일 오전 10시부터 군산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의 해당 행사 게시물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세부 일정은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여행은 경암동 철길마을에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추억의 교복을 함께 입고 소품을 활용해 스튜디오 사진을 촬영한다. 촬영 사진은 팀별로 인화해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이어 청암산 수변 산책로와 갈대밭을 걷는다. 가을빛을 머금은 은빛 갈대 사이로 모녀가 나란히 걸으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나누도록 마련한 코스다.

마지막 일정은 모녀의 하루를 대표하는 편지 쓰기와 낭독이다. 참가자들은 카페 야외 정원에서 음료와 간식을 즐기며 여행 소감과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편지에 담는다. 이 가운데 3팀이 편지를 직접 낭독하고 소정의 선물을 받는다. 여행을 마친 뒤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 후기 공유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6월 열린 모녀의 하루 in 군산 레트로 편에는 서울과 경기, 부산, 광주, 대전,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17팀 38명이 참여했다. 군산시는 이번 갈대힐링 편 역시 엄마와 딸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위로를 나누는 시간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학교로 찾아간 청소년 마음 상담

군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6년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외곽과 농촌 지역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이동 상담 서비스 찾아갈게 너의 마음에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리적 조건이나 교통 여건으로 상담기관을 찾아가기 어려운 청소년에게 먼저 다가가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학교는 옥봉초등학교와 서수초등학교, 새만금초등학교, 나포중학교 등 모두 4곳이다.

센터는 청소년 160여명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시행했다. 학생들은 검사 결과를 풀이한 영상을 함께 보며 자신의 심리와 정서 상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검사 과정에서 더욱 깊이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청소년에게는 상황에 맞춘 개인 상담도 병행했다.

센터는 학생들이 앞으로 심리적 어려움이나 고민을 겪을 때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제공 중인 상담 서비스와 이용 방법도 안내했다.

김진호 군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거리와 교통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이동 상담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조화로운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상담과 위기 청소년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 상담 전문기관이다.

사진을 회화처럼 풀어낸 렌즈의 시선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2026년 10월 20일부터 12월 6일까지 박물관 2층 시민열린갤러리에서 채승훈 개인전 렌즈로 그린 그림을 개최한다.

전시장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풍경을 작가의 시선으로 새롭게 표현한 사진 작품 30점이 놓인다. 익숙한 대상을 색다른 각도에서 포착한 작품을 통해 사진에 담긴 감성과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채승훈 작가는 1980년대와 1990년대 사진 단체 영70에서 활동하며 여러 사진 공모전 수상과 전시 경력을 쌓았다. 국립군산대학교 동아리와 군산YWCA에서 사진반을 운영하는 등 사진 교육 활동도 이어왔다.

작품은 카메라 렌즈와 다양한 촬영 기법을 활용해 대상을 추상화하고 이를 회화적인 이미지로 풀어내는 방식을 보여준다. 렌즈를 통과하는 빛의 양에 따라 나타나는 추상적 효과와 피사체 윤곽의 일렁임으로 낯선 시각을 구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을 단순한 기록에 머물지 않고 작가의 감성과 시선을 드러내는 예술로 확장한 전시라는 것이 박물관의 설명이다. 시민열린갤러리는 지역 작가의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박물관은 매년 공개 모집을 거쳐 전시 작가를 선정하고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가족에게 무용극 선물

유한회사 군산컴퍼니가 군산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가족의 문화예술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공연 관람권을 후원했다. 아동과 가족들은 2026년 10월 16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어린이 무용극 왕비의 잔치를 관람했다.

군산컴퍼니가 지원한 관람권은 총 30매로, 금액으로는 36만원 상당이다. 군산시는 이를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에 전달해 가족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왕비의 잔치는 제2회 군산시 어린이 무용단 정기공연으로 마련됐다. 공연장을 찾은 아이들과 가족들은 무용극을 감상하며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함께 추억을 쌓았다.

이번 후원은 지역에서 개최된 공연을 지역기업의 나눔과 연결해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배성진 군산컴퍼니 대표는 아이들이 공연에서 즐거움과 감동을 느끼고 가족과 소중한 기억을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관람권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종훈 군산시 아동정책과장은 후원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아동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생활에 제약을 받기 쉬운 가정을 위해 지역사회의 후원 자원을 발굴하고 연결하며, 아동과 가족의 필요에 맞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배움이 희망으로 이어진 평생학습 축제

2026년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은파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년 군산시 평생학습한마당이 이틀간의 일정을 마쳤다. 행사는 오늘의 배움 내일의 희망을 주제로 시민이 일상에서 쌓은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개막식에서는 군산시 교육지원과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체 제작한 평생학습 주제곡 군산은 오늘도 배우는 중 영상과 샌드아트가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였다.

주제곡에는 나이와 세대를 넘어 삶의 모든 순간에 배움이 함께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샌드아트는 한 권의 책에서 출발한 배움이 큰 나무로 성장하고 희망의 열매를 맺는 과정을 표현했다.

군산시장과 군산시의회 의장, 지역 대학 총장 등 주요 참석자들은 희망의 열매에 서명하며 시민의 배움과 성장을 응원했다. 인공지능 기술로 주요 참석자의 모습을 3차원 미니어처 캐릭터로 구현한 맞춤형 캔버튼도 제작됐다.

첫날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진대회가 열려 수강생들이 그동안 익힌 실력을 선보였다. 둘째 날에는 평생학습 참여자 성과발표회와 청소년, 대학생, 평생학습 기관이 함께한 평생학습인 예술제가 이어졌다.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확대한 AI 디지털 미래교육 체험공간에서는 인공지능 오목과 오델로 대결, 증강현실 글래스 양궁, 뇌파를 활용한 팝콘 만들기, 디지털 페인팅과 6종 로봇 체험이 진행됐다.

청소년 학교폭력과 도박 예방 캠페인, 생활안전 체험, 샌드아트와 공예 체험, 지역 대학의 특색을 살린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어린이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여러 세대가 학습 결과와 미래기술을 한자리에서 접했다.

손수경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시민들의 배움이 모여 군산의 평생학습을 성장시키고 그 결실이 내일의 희망으로 이어진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군산시는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고 새로운 도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800명이 축구로 나눈 우정과 화합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2026년 10월 17일 월명종합경기장 축구장에서 군산시 지역아동센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주관하고 군산시가 지원한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종사자, 학부모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평소 익힌 축구 실력을 발휘하고 친구들과 함께 뛰며 건강한 체력을 기르는 한편, 즐거운 추억을 만들도록 마련됐다.

군산 지역아동센터 31곳이 참여했으며 경기는 초등학교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눠 진행됐다. 1대1 방식의 스트릿사커를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도 운영돼 정규 경기와는 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은 현장을 찾아 참가 아동과 행사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 부시장은 승패를 넘어 서로 응원하며 최선을 다한 경험이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도전할 용기를 심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현주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대회가 아이들이 성장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더 큰 꿈을 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동반자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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