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에 피어난 도예의 결실

시민이 빚은 작품 한자리에
익산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쌓아 온 배움의 결실이 가을 정취를 품은 한옥 공간에서 공개된다. 익산시는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한 흙사랑도예동아리가 2026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회원전을 연다고 10월 20일 밝혔다.
전시 장소는 익산시 망성면에 있는 청풍명월 한옥카페 야외정원이다. 시민이 꾸준히 익힌 도예 기술을 실제 작품으로 완성하고,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자리다. 배움이 개인의 경험에 머무르지 않고 주민 주도의 문화예술 활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1년의 도예 작품 50여 점
전시장에는 동아리 회원들이 지난 1년 동안 제작한 도예 작품 50여 점이 놓인다.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찻잔과 식기, 꽃을 담는 화병을 비롯해 여러 형태의 도예 소품과 장식 작품으로 구성된다.
작품마다 흙을 다듬고 형태를 만들며 완성도를 높여 온 회원들의 학습 과정이 담겼다. 실용성을 갖춘 생활 도자기부터 공간을 꾸미는 장식 작품까지 폭넓게 선보여, 관람객은 도예가 일상과 예술을 어떻게 연결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 전시명 | 흙사랑도예동아리 회원전 |
|---|---|
| 기간 | 2026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
| 장소 | 익산시 망성면 청풍명월 한옥카페 야외정원 |
| 전시 규모 | 도예 작품 50여 점 |
| 주요 작품 | 찻잔, 식기, 화병, 도예 소품, 장식 작품 |
| 관람료 | 무료 |
한옥 정원에서 만나는 흙의 색감
이번 회원전은 실내 전시장이 아닌 한옥카페 야외정원에 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가을 풍경과 어우러진 작품을 둘러보며 도자기 고유의 질감과 색감을 감상할 수 있다. 한옥과 정원, 도예 작품이 자연스럽게 맞물리면서 전시장에는 계절감이 더해질 전망이다.
전시는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된다. 전문 작가 중심의 전시가 아니라 시민 학습자들이 직접 만든 결과물을 선보이는 만큼, 도예를 낯설게 느꼈던 관람객도 찻잔과 식기 등 친숙한 작품을 통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
평생학습이 지역 문화로 확장
흙사랑도예동아리는 익산시 평생학습관이 추진하는 2026년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회원들은 사업 지원을 바탕으로 도예를 꾸준히 배우고 창작 활동을 이어 왔으며, 이번에 첫 회원전까지 열게 됐다.
동아리 측은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도예의 매력과 가을의 정취를 함께 느끼기를 기대했다. 회원들이 배운 내용을 작품으로 구현하고 이를 시민에게 공개한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는 평생학습의 과정을 지역 문화예술의 성과로 확장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익산시 교육협력과는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익힌 내용을 창작 활동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사회와 공유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민이 일상 속에서 배우고 각자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평생학습동아리 활동을 계속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민의 배움이 작품이 되고, 완성된 작품이 다시 지역사회와 만나는 선순환이 이번 전시의 핵심이다. 흙사랑도예동아리 회원전은 생활 속 학습이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적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