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년 전통 함라 가을잔치, 주민과 애향민 화합의 장

76년 전통 함라 가을잔치, 주민과 애향민 화합의 장
익산시 함라면에서 76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가을잔치가 오는 26일 함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제76회 함라면민의 날 체육대회'로, 지역 주민과 고향을 찾은 애향민, 그리고 지역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함라면민의 날 체육대회는 6·25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이어져 온 지역의 대표적인 화합 행사다. 특히 추석 다음 날에 개최되어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이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고향의 정을 나누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행사는 오전부터 마을별 체육경기로 시작된다. 축구경기를 비롯해 윷놀이, 고리걸기 등 다양한 전통 경기가 펼쳐지며 마을 간의 화합을 다진다. 오전 11시에는 개회식이 진행되며, 함라면 발전과 이웃사랑 실천에 기여한 주민과 마을에 대한 시상이 이어진다.
| 시상 부문 | 수상자 및 마을 |
|---|---|
| 장수상 | 이점례 씨 |
| 효열상 | 민복기 씨 |
| 봉사상 | 정희태 씨 |
| 화합마을상 | 신촌마을 |
| 환경정비마을상 | 어등마을 |
오후에는 면민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주민과 애향민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가족과 이웃들이 어울리며 따뜻한 고향의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또한 행사장 내에서는 함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안내문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할 경우 함라면 행정복지센터에 알릴 수 있도록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한다.
함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복잇는 요구르트 배달',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 안전바 설치, 이웃애 돌봄단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고 있다.
오명룡 함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영근 함라면 체육회장은 "면민의 날은 고향을 지키는 주민과 고향을 찾는 애향민이 만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함라만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과 오랜 전통이 세대를 이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