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원도심, 숨은 자원으로 지역 브랜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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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원도심, 숨은 자원으로 지역 브랜드 육성

익산 원도심, 숨은 자원으로 지역 브랜드 육성

익산시가 원도심 곳곳에 숨어 있는 다양한 자원을 발굴해 지역만의 독특한 브랜드로 키우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원도심의 매력적인 자원을 콘텐츠로 개발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1시군-1생활인구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단계별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원도심 자원 발굴, 두 번째는 로컬 상품 및 콘텐츠 개발, 세 번째는 전시와 판매로 구성된다.

지난 5월에는 전국에서 모인 60여 명의 청년 창작자와 예비 창업자들이 중앙동과 인화동 일대를 직접 탐방하며 근대문화유산, 상가, 상인, 공공시설 등 골목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내 로컬 콘텐츠로 구체화하는 '익산 원도심 동네 채집' 행사가 열렸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정보는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도 형태로 제작되어 공공 거점시설과 원도심 상가에 비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골목길을 따라 익산의 숨은 매력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음 단계로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익산청년시청과 원도심 일대에서 '스몰브랜드 캠프'가 개최된다. 이 캠프에는 예비 및 초기 창업자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자원에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접목한다. 일반 상품, 친환경 상품, 식품, 영상 콘텐츠 등 4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멘토로 나서 상품 기획부터 브랜드화까지 실전 과정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팀별 협업을 통해 지역 자원의 특성과 시장성을 살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직접 시제품을 제작하며 익산만의 차별화된 로컬 브랜드 가능성을 시험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개발된 아이디어를 실제 소비자와 만나는 상품으로 연결한다.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26 익산읽페어'에서 캠프 참가자들이 만든 시제품을 시민과 방문객에게 선보이고 전시 및 판매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단순한 자원 발굴에 그치지 않고 상품 개발과 소비자 반응 확인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통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한다. 또한 원도심을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재방문을 유도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가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유은미 익산시 청년일자리과장은 "익산에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공간과 이야기, 사람 등 매력적인 지역 자원이 많다"며 "참가자들이 발견한 '익산다움'이 새로운 상품과 콘텐츠로 탄생하고, 나아가 익산을 대표하는 로컬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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