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내려앉은 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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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내려앉은 입동

가을 끝에서 만난 입동

2026년 11월 7일은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인 입동이다. 전북 곳곳에는 노랗게 물든 은행잎과 주황빛 감이 남아 가을의 끝자락을 보여주지만, 한층 차가워진 바람에서는 다가오는 겨울의 기운이 느껴진다.

입동은 가을의 끝과 겨울의 시작이 맞닿는 때다. 아직 남아 있는 가을빛과 서늘해진 공기가 한데 어우러지면서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노란 은행잎과 주황빛 감이 따뜻한 색채를 더하는 가운데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며 전북의 풍경도 겨울 문턱에 들어선 모습이다.

김장으로 나누던 따뜻한 정

예로부터 입동 무렵에는 온 가족이 둘러앉아 겨우내 먹을 김장을 담갔다. 가족이 함께 김치를 버무리며 겨울 먹거리를 마련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던 시기이기도 했다.

갓 버무린 김장김치 한 쌈은 겨울을 앞둔 식탁을 든든하게 채운다. 가족이 함께 준비한 김장은 추운 계절을 맞이하는 생활의 한 장면이자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시간이 됐다.

전북이 맞이한 겨울 문턱

입동을 맞은 전북에는 가을의 흔적과 겨울의 기운이 나란히 머물고 있다. 은행잎과 감은 늦가을의 색을 간직하고, 차가워진 바람은 겨울이 가까워졌음을 알린다.

가을의 끝자락과 겨울의 첫 문턱이 만나는 11월 7일, 전북은 계절의 변화를 차분히 맞이하고 있다. 김장김치처럼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우며 포근한 겨울을 준비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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