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소통행정 전국서 빛났다

익산시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
익산시가 온라인 흐름을 반영한 콘텐츠와 시민 중심의 양방향 소통 성과를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2026년 10월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지자체 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전국 공공기관과 기업의 소셜미디어 활용 현황과 소통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기관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익산시가 소셜미디어를 단순한 시정 홍보 수단에 머물게 하지 않고, 관광과 축제 홍보부터 시민 불편 대응과 재난 정보 전달까지 폭넓게 활용해 온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행을 관광 자원과 연결한 콘텐츠
익산시는 최신 인터넷 유행과 온라인에서 주목받는 화제 요소를 빠르게 포착해 시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제작했다. 짧게 소비되고 사라지는 유행을 그대로 따라가는 데 그치지 않고, 익산의 명소와 문화·관광 자원을 알리는 계기로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온라인에서 형성된 관심을 실제 익산 방문으로 이어지게 한 기획력은 이번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핵심 요소로 제시됐다. 익산이라는 지역의 매력을 익숙한 콘텐츠 형식에 담아 전국의 이용자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풍향중 연계 콘텐츠 61만 조회
대표 사례는 유튜브 채널 뜬뜬의 여행 예능 프로그램 풍향중과 연계한 기획 홍보다. 익산시는 방송에 등장한 명소와 맛집을 다시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방송에서 충분히 다루지 못한 여행 코스를 추가로 발굴했다.
이를 바탕으로 ‘풍향중이 놓친 익산의 맛’, ‘풍향중 따라 익산 한 바퀴’ 등을 포함한 자체 기획 콘텐츠 14편을 제작했다. 관련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61만 회와 공감 1만 2천 건을 넘어섰다. 방송의 화제성을 익산 여행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하면서 지역 관광 홍보 효과를 높였다.
대표 축제도 짧고 감각적인 영상으로
익산시는 지역 대표 행사인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NS 푸드페스타도 소셜미디어 콘텐츠로 적극 알렸다. 행사 정보를 나열하는 방식보다 짧고 감각적인 영상과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활용해 젊은 이용자의 관심을 끌었다.
온라인에서 먼저 축제의 볼거리와 분위기를 접한 이용자들의 관심은 행사 현장 방문으로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영상으로 소개된 공간과 프로그램을 직접 확인하려는 방문객들의 움직임이 이어지며 온라인 홍보와 오프라인 행사가 맞물리는 모습을 보였다.
시민 불편에 답하는 실시간 소통 창구
익산시 공식 소셜미디어는 시정 소식을 전달하는 일방향 홍보 채널에서 시민과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 창구로 역할을 넓혔다. 댓글과 메시지로 들어온 시민의 불편 사항과 궁금증을 담당 부서와 연결하고, 관련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신뢰를 쌓았다.
시민의 질문에 실제 행정이 반응하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은 익산시 소통 행정의 중요한 성과다. 시민은 익숙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활 속 불편과 필요한 정보를 문의하고, 시는 담당 부서의 피드백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접점을 확대했다.
재난 상황에서는 디지털 안전망 역할
태풍과 집중호우 등 긴급 재난 상황에서는 현장 상황과 시민 행동 요령을 카드뉴스와 영상으로 신속하게 전파했다. 평상시에는 생활·문화 정보를 제공하고, 재난 시에는 안전에 필요한 내용을 알리는 디지털 소통망으로 활용한 것이다.
특히 복잡한 정보를 이미지와 영상 중심으로 정리해 시민이 필요한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익산시는 이 같은 운영을 통해 공식 소셜미디어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디지털 방파제 역할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채널 이용자 기반 확대
콘텐츠 경쟁력과 쌍방향 소통 강화는 공식 채널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익산시가 밝힌 주요 소셜미디어 운영 현황은 다음과 같다.
| 채널 | 운영 성과 |
|---|---|
| 인스타그램 | 팔로워 4만 명 돌파 |
| 페이스북 | 팔로워 약 3만 7천 명 |
| 유튜브 | 구독자 약 1만 4천 명 |
| 카카오톡 채널 | 친구 약 8만 9천 명 |
| 공식 블로그 | 누적 조회수 112만 회 돌파 |
채널별 특성에 맞춰 영상과 사진, 카드뉴스, 생활 정보를 나눠 제공하면서 익산시의 온라인 소통 기반도 한층 넓어졌다. 여러 채널을 함께 운영해 시민뿐 아니라 익산의 관광과 문화에 관심을 가진 전국 이용자와의 접점도 확보했다.
복지 일자리 문화 혜택 맞춤 제공 추진
익산시는 앞으로 복지와 일자리, 문화행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정 혜택을 개인별 필요에 맞춰 전달하는 정보 제공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민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책과 행사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접하도록 소통 방식을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엄은용 익산시 홍보담당관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소통과 지역의 매력을 알려온 익산시 SNS 기자단의 노력, 민선 9기의 SNS 중심 소통 행정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해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익산의 가치를 전국에 생생하게 전달하는 소통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