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현동 배움, 무대가 되다

주민 200여 명이 함께한 발표회
익산시 모현동 주민들이 한 해 동안 함께 배우고 익힌 성과가 공연과 전시로 펼쳐졌다. 모현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저녁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과 프로그램 수강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모현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꾸준히 갈고닦은 실력을 이웃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강생에게는 배움의 결실을 확인하는 무대가 됐고, 주민에게는 다양한 공연과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며 서로 화합하는 시간이 됐다.
풍물로 열고 난타로 울린 무대
발표회의 시작은 어울림풍물단이 맡았다. 신명 나는 풍물 장단이 대회의실을 채우면서 행사의 막이 힘차게 올랐다. 이어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선보였다.
통기타와 하모니카 공연에서는 감미로운 선율이 이어졌고, 한국무용 무대에서는 단아한 움직임이 펼쳐졌다. 라인댄스 수강생들은 경쾌한 동작으로 활기를 더했으며, 힘찬 난타 공연은 울림 있는 장단으로 관객의 시선을 모았다.
이날 무대에는 모두 17개 팀이 참여했다. 참가팀들은 각 프로그램의 특색을 살린 공연을 선보였고, 객석을 채운 주민들은 박수로 수강생들의 노력에 화답했다. 한 해 동안 이어온 연습과 배움이 실제 무대로 연결되면서 발표회장은 수강생의 열정과 주민의 응원이 어우러진 공간이 됐다.
서예와 문인화로 채운 전시
공연뿐 아니라 수강생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도 함께 마련됐다. 정성스럽게 완성한 서예 작품과 먹의 표현을 살린 문인화가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한 획씩 공들여 쓴 서예와 차분한 먹빛이 돋보이는 문인화는 무대 공연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수강생들의 학습 성과를 보여줬다. 주민들은 공연을 관람하는 동시에 전시 작품을 살펴보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서 이뤄진 다양한 배움의 결과를 확인했다.
배움과 소통이 만든 화합의 자리
행사에는 행운권 추첨을 비롯한 나눔 이벤트도 더해졌다. 공연과 작품 전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면서 발표회는 수강생만의 성과 발표를 넘어 주민들이 즐거움을 나누는 화합의 자리로 이어졌다.
강성학 모현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수강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멋진 결실로 이어진 감동적인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민들의 일상에 건강한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알찬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성숙 모현동장은 바쁜 일상에서도 배움을 멈추지 않고 무대를 준비한 수강생과 응원을 보낸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모든 주민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따뜻하고 살기 좋은 모현동을 만드는 데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이어온 배움이 공연과 작품으로 결실을 맺는 과정을 보여줬다. 수강생들이 준비한 17개 팀의 무대와 서예·문인화 전시에는 한 해 동안 쌓아온 노력과 정성이 담겼으며, 주민들의 박수와 응원은 발표회의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