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민원해법 현장서 찾는다

시민과 마주 앉는 열린시장실
익산시가 시민의 생활 속 고충을 직접 듣고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찾는 제2회 소통민원 열린시장실을 2026년 10월 15일 오후 4시 시청 1층에서 진행한다.
열린시장실은 일반적인 민원 처리 과정에서 해소되지 못한 복합적인 문제를 시민과 시장, 관련 부서 책임자가 함께 살펴보는 소통 창구다. 서류로 민원을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시민이 겪은 불편과 억울함을 직접 듣고, 해결이 늦어진 원인과 행정이 제시할 수 있는 대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정례화된 열린시장실은 지난달 첫 만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시민과 행정이 한자리에서 의견을 나누며 실현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생활과 맞닿은 고충민원 5건 논의
이번 열린시장실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접수된 민원 가운데 생활 불편이 크고 신속한 검토가 필요한 복합 고충민원 5건을 우선 다룬다. 교육과 교통, 주차시설, 농촌 생활환경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사안들이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 학교 밖 청소년과 이주여성을 위한 검정고시 배움터 지원
- 익산역 공영 주차타워 누수로 발생한 차량 피해의 보상 문제
- 폐선된 부송동 104번 버스 노선과 정류장 복구 건의
- 오산면 외검마을 농배수로 정비
- 오산면 외검마을 생활하수도 정비
검정고시 배움터 지원은 배움의 기회가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과 이주여성의 교육 여건에 관한 사안이다. 익산역 공영 주차타워 안건은 시설 누수로 차량 피해를 본 시민의 보상 문제를 다룬다.
부송동 주민들이 제기한 104번 버스 노선과 정류장 복구 문제는 일상적인 이동 편의와 연결된다. 오산면 외검마을 주민들이 요청한 농배수로와 생활하수도 정비 역시 마을의 생활환경과 직결된 숙원으로 논의된다.
형식적 면담 넘어 현실적 대안 모색
최정호 익산시장은 민원인의 사연을 직접 듣고 불편이 발생한 원인을 살필 예정이다. 의례적인 서류 검토나 형식적인 답변에 머물지 않고, 관련 부서 책임자들과 함께 법적 범위 안에서 행정이 마련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데 집중한다.
현장에서는 시민이 겪은 상황과 담당 부서의 검토 내용이 함께 다뤄진다. 민원이 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이유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되짚고, 행정이 실제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열린시장실의 핵심이다.
민원을 접수한 뒤 답변하는 기존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당사자의 목소리를 끝까지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시민과 행정 관계자가 마주 앉은 자리에서는 각 사안의 배경과 불편의 원인, 가능한 대응 방향이 차례로 논의된다.
현장 목소리 행정 변화로 연결
익산시는 열린시장실을 지속해서 운영하며 시민과 격의 없이 만나는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면담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점검과 사후 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열린시장실을 시민이 시정의 주인으로서 일상의 어려움을 말하고 행정이 해법을 찾는 공감의 자리라고 설명했다. 작은 불편도 가볍게 넘기지 않고 시민의 입장에서 경청하며, 시민이 일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살피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번 열린시장실은 교육 지원부터 대중교통, 공공시설 피해, 농촌 기반시설 정비까지 서로 다른 생활 현안을 한자리에서 다룬다. 익산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하고 담당 부서와 해결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공감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소통 행정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