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궐산 끝 흑돼지 돈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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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궐산 끝 흑돼지 돈가스

용궐산 하늘길과 순창의 한 끼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의 용궐산 하늘길은 굽이치는 섬진강 물길과 여러 겹으로 이어진 산자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다. 하늘길에 들어서면 강과 산이 맞닿은 순창의 풍경이 넓게 펼쳐진다. 초가을 햇살 아래에서는 여물어가는 순창 들녘까지 어우러져 계절의 변화가 또렷하게 드러난다.

용궐산 하늘길은 2026년 9월 1일 재개장했다. 산길을 따라 이동하는 방문객들은 섬진강을 내려다보며 트래킹을 이어가고, 굽이마다 달라지는 산자락과 물길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걷는 동안 탁 트인 풍광이 이어져 용궐산과 섬진강의 지형적 특징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트래킹을 마친 뒤 식사 장소로 살펴볼 만한 곳 가운데 하나가 순창읍에 있는 모범음식점 ‘돈까스 클라스’다. 용궐산 하늘길에서 자연 풍경을 감상한 뒤 순창읍으로 이동해 돈가스와 화덕 피자 등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다.

지리산 흑돼지로 만드는 수제 돈가스

돈까스 클라스는 지리산 해발 500m 청정 고원에서 키운 특등급 흑돼지 생고기를 엄선해 수제 돈가스를 만든다고 밝히고 있다. 고기에 튀김옷을 입혀 노릇하게 조리하며, 돈가스에는 매장에서 마련한 수제 소스가 곁들여진다.

돈가스는 겉면을 바삭하게 튀기고 속에는 흑돼지의 부드러운 식감과 육즙이 남도록 구성된다. 접시에는 돈가스와 여러 곁들임이 함께 담겨 한 끼 식사로 제공된다. 매장 안에서는 주문한 음식이 차례로 조리되고, 갓 튀긴 돈가스가 테이블에 놓일 때마다 고소한 향이 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 돈가스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연둣빛 생겨자 토핑이다. 돈가스만 먹으면 고기와 튀김옷의 고소한 맛이 중심을 이루고, 생겨자를 곁들이면 알싸한 맛이 더해진다. 기름에 튀긴 음식의 묵직한 풍미와 생겨자의 산뜻한 자극이 대비를 이루는 구성이다.

대표 메뉴 깔쪼네 치즈 돈까스

대표 메뉴인 ‘깔쪼네 치즈 돈까스’는 바삭하게 튀긴 돈가스와 풍성한 치즈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음식이다. 돈가스를 가르면 안쪽의 치즈가 흘러나오며, 쫀득하고 고소한 치즈와 흑돼지의 육즙이 한입 안에서 어우러진다.

튀김옷에서는 바삭한 식감이 느껴지고, 안쪽에서는 치즈의 부드러움과 고기의 촉촉한 질감이 이어진다. 여기에 생겨자를 조금씩 곁들이면 치즈와 튀김의 진한 맛 사이로 알싸함이 더해진다. 생겨자를 곁들인 경우와 곁들이지 않은 경우에 따라 맛의 인상이 달라지는 메뉴다.

또 다른 메뉴인 ‘히레까스 우동 정식’은 부드러운 식감의 히레까스와 우동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구성이다. 바삭한 돈가스와 따뜻한 우동이 함께 제공돼 서로 다른 식감과 온도를 한 상에서 접할 수 있다. 돈가스를 중심으로 든든한 식사를 원하는 방문객이 살펴볼 수 있는 메뉴다.

화덕에서 바로 굽는 피자

돈까스 클라스는 돈가스뿐 아니라 화덕 피자도 판매한다. 피자는 주문을 받은 뒤 화덕에서 바로 구워낸다. 도우가 노릇하게 익는 동안 고소한 향이 매장에 퍼지고, 완성된 피자는 따뜻한 상태로 제공된다.

메뉴에는 화덕 피자 외에도 리조또와 해물 토마토 파스타가 포함돼 있다. 리조또는 꾸덕하고 고소한 맛을 중심으로 하며, 해물 토마토 파스타는 해물과 토마토소스의 감칠맛을 조합한 음식이다. 돈가스와 함께 여러 종류의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구성을 갖췄다.

매장에서는 돈가스를 튀기는 소리와 화덕에서 피자를 굽는 과정이 이어진다. 테이블마다 돈가스 정식과 치즈 돈가스, 피자 등 서로 다른 메뉴가 놓이며 식사 시간대의 분주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음식이 나오면 노릇한 튀김옷과 치즈, 곁들임이 한 접시 안에서 선명하게 대비된다.

돈까스 클라스 이용 정보

구분내용
음식점돈까스 클라스
분류순창 모범음식점
위치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순창읍 금산로 8-15 1층
영업시간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마지막 주문오후 7시 30분
휴게시간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기휴무매주 화요일
주차전용 주차장은 없으며 골목 주차 또는 인근 공용주차장 이용 가능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휴게시간이다. 마지막 주문은 오후 7시 30분에 마감되고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다. 별도 전용 주차장이 없어 차량 이용자는 주변 골목이나 인근 공용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산길과 지역 음식이 이어지는 동선

용궐산 하늘길에서는 섬진강과 산자락이 이어지는 순창의 자연경관을 살펴볼 수 있다. 트래킹 뒤에는 순창읍의 돈까스 클라스에서 지리산 흑돼지로 만든 수제 돈가스, 깔쪼네 치즈 돈까스, 히레까스 우동 정식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용궐산의 탁 트인 풍경과 순창읍의 흑돼지 돈가스가 하나의 이동 동선으로 이어진다. 산길에서는 강과 산이 만든 초가을 풍경이 펼쳐지고, 식당에서는 갓 튀긴 돈가스와 화덕에서 구운 피자의 따뜻한 향이 분위기를 바꾼다. 순창의 자연과 지역 음식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드러나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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