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철도부터 세계무대까지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에 5개 시군 결집
군산시를 비롯한 서해안권 5개 시군이 서해안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군산시는 2026년 10월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서해안철도 공동메시지 및 5대 과제 발표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공동 대응에는 군산시와 부안군, 고창군, 영광군, 함평군이 참여했다. 개별 지방자치단체의 요구를 넘어 서해안철도를 5개 시군의 공동사업으로 정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행사에는 김재준 군산시장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문화부시장, 부안·고창·영광·함평군수, 지역 국회의원 4명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동메시지를 낭독하고 향후 추진할 5대 과제를 발표했다.
-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 예비타당성조사 공동 대응
- 노선과 역세권을 포함한 사업계획 공동 수립
- 철도 건설과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 추진
- 5개 시군 공동실행체계 구축
서해안철도는 군산 새만금에서 목포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약 110㎞의 철도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조7,919억 원 규모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는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5개 시군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적용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5개 시군은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을 이어가는 한편 사전타당성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에 대비한 공동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철도 노선과 역세권 개발 방향, 철도 건설을 지역발전으로 연결할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군산 이남 서해안이 철도가 없는 유일한 해안이라고 설명하며, 제4차 계획에서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된 서해안철도를 제5차 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하는 것이 5개 시군의 첫 번째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까지 공동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애와 비장애 아우르는 월드클라이밍 개막
세계 각국의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들이 군산에 모인다. 군산시와 대한산악연맹은 2026년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흘간 군산클라이밍센터에서 2026 군산 월드클라이밍 파라 시리즈 및 아시아 시리즈를 개최한다.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과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산악연맹이 주관한다. 파라 시리즈에는 27개국 294명, 아시아 시리즈에는 14개국 16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세계 장애인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들이 겨루는 파라 시리즈와 아시아 지역 정상급 선수들이 경쟁하는 아시아 시리즈가 한 장소에서 함께 열린다.
| 날짜 | 주요 경기 |
|---|---|
| 10월 29일 | 파라 시리즈 리드 예선 |
| 10월 30일 | 파라 시리즈 리드 결승 |
| 10월 31일 | 아시아 시리즈 볼더 예선, 스피드 예선·결선 |
| 11월 1일 | 아시아 시리즈 볼더 준결승·결승 |
리드는 정해진 시간 안에 높은 지점까지 오르는 능력을 겨루며, 볼더는 짧고 난도가 높은 여러 과제를 해결하는 종목이다. 스피드는 동일한 규격의 벽을 빠르게 오르는 기록 경쟁으로 진행된다. 경기장에서는 선수들이 벽의 구조와 홀드를 살피고 각자의 등반 순서를 준비하는 긴장감 있는 장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군산시는 국제대회 개최 기반을 갖추기 위해 2026년 군산클라이밍센터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스피드벽 4개 레인을 새로 만들고 높은 난도의 경기 문제를 구성할 수 있도록 리드벽을 증축했다. 기존 실내 볼더링 경기장을 정비하고 실내 리드벽과 스피드벽도 신설해 국제경기장 규격에 맞췄다.
황보영 군산시 체육진흥과장은 2024년부터 대한산악연맹 및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과 대회 유치를 협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도전이 군산에서 빛날 수 있도록 시민의 환대와 응원을 당부하고, 대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스포츠 도시 군산의 위상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대회 전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기 장소는 군산클라이밍센터이며, 소재지는 군산시 소룡동 솔꼬지1길 46이다. 클라이밍에 관심 있는 시민과 관광객은 현장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다.
새만금 수산식품단지 8만 평으로 확대
군산시가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를 기존 4만 평에서 8만 평으로 확대한다. 2단계 확산부지와 스마트 수산가공센터에 입주할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사전 조사도 2026년 말까지 진행한다.
수산식품단지는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산식품 관련 기업을 한곳에 모아 지역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산시는 입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026년 7월 새만금개발청 고시를 거쳐 4만 평의 부지를 추가 확보했다.
사전 수요조사 대상은 제2확산부지와 스마트 수산가공센터 내부 입주시설이다. 군산시는 기업별 투자 규모와 입주 희망 시기 등 실제 수요를 반영해 공급계획을 마련하고, 2027년 상반기 본공고를 추진할 예정이다.
제2확산부지는 건축허가와 사업 추진이 비교적 원활한 대로변 인접 필지를 우선 분양하는 방향으로 검토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의 투자계획에 맞춰 필지별 면적과 공급 규모를 구체화하고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총사업비 381억 원 규모의 스마트 수산가공센터에는 여러 형태의 공공임대시설이 조성되고 있다.
- 개별 냉동창고를 포함한 772~850㎡ 규모의 스마트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기반 아파트형 가공공장 4개소
- 아이디어 창업형 인큐베이터 시설 8개소
- 지역특화 가공과 공공 주문자상표부착생산을 담당할 스마트팩토리 자동화공장 1개소
1단계 부지에는 김 관련 기업 6개소, 수산식품 기업 4개소, 냉동·냉장 기업 1개소 등 모두 11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화우당과 해신, 고상한컴퍼니 등의 수산식품 가공공장이 잇따라 준공됐으며, 전체 민간투자 규모는 2,304억 원이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1단계 조성 성과를 토대로 2단계 확산부지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별 투자 수요를 확인하고 실제 수요에 맞는 입주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생산과 가공, 수출이 하나의 단지 안에서 이어지는 수산식품산업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여성한마음대회 화합과 참여 다짐
2026년 군산시 여성한마음대회가 10월 28일 월명체육관에서 열렸다.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군산시가 후원한 행사로, 지역 여성들의 화합과 소통을 넓히고 여성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공연에 이어 1부 기념식과 2부 어울림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여성의 권익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 5명과 공무원 1명 등 모두 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 한국부인회 군산지부 장길순
- 한중여성교류협회 군산지회 남화자
- 소비자교육중앙회 군산지회 임미엽
- 군산YWCA 박순주
-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군산지부 한은희
- 중앙동 손승우 주무관
2부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명랑운동회를 비롯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단체 활동을 함께하며 친목을 다졌고, 월명체육관에는 서로의 활동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군산시 관계자는 여성한마음대회가 지역 여성들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과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시민이 일상에서 성평등을 체감할 수 있는 군산을 만들어가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 여성단체 간 협력을 바탕으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주배경 청소년의 적응과 관계 형성 지원
군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6년 10월 7일부터 28일까지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다름을 넘어 함께를 운영했다. 산북초등학교와 소룡초등학교, 미성초등학교, 새만금초등학교 등 군산지역 4개 초등학교의 이주배경 가정 청소년 45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새로운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또래 관계와 학교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예방하거나 해소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개인의 특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활동은 미술과 체육 등 집단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은 미술활동을 통해 내면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했고, 체육활동에서는 또래와 협력하고 대화하는 경험을 쌓았다. 참여자들이 서로의 차이를 확인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어가면서 정서적 안정감과 소속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진행됐다.
김진호 군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주배경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군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군산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상담 전문기관으로, 전문상담과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역량 강화
군산시는 2026년 10월 28일 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밀폐공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군산지역 사업장 관계자 등 15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맨홀과 저수조, 하수처리시설, 양돈농가 등 밀폐된 작업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식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관리하는 시설의 담당자와 용역·위탁업체 관계자, 밀폐공간을 보유한 사업장의 사업주와 관리감독자, 작업근로자, 양돈농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의를 맡은 신효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서부지사 차장은 밀폐공간 관련 법령 개정사항과 작업 절차, 안전기준을 설명했다. 실제 질식재해 사례와 예방대책도 현장 작업의 특성에 맞춰 전달했다.
밀폐공간 작업에서는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정해진 안전수칙과 절차를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백운초 군산시 안전건설국장은 사전 점검과 절차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교육과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기습 폭설 가정한 합동 현장훈련
군산시는 2026년 10월 28일 성산면 군도 16호선 산업단지에서 창오초등학교 사이 구간에서 폭설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겨울철 폭설과 도로 결빙에 따른 사고 상황을 가정해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이었다.
군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안전총괄과가 훈련을 주관했으며 건설과와 교통행정과, 성산면이 참여했다. 군산경찰서와 군산소방서, 군산시 지역자율방재단도 함께해 기관별 역할과 협업 절차를 점검했다.
훈련 상황은 군산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고 5㎝ 이상의 기습 폭설이 내린 가운데 군도 16호선 다리실재 인근에서 대형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된 것으로 설정됐다. 사고로 양방향 차로가 모두 통제되고 차량이 고립되는 복합 상황도 포함됐다.
신고를 접수한 군산시 재난종합상황실은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해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했다. 이후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현장연락관과 긴급복구반을 투입하는 절차가 진행됐다.
- 군도 16호선 약 2㎞ 구간의 양방향 교통 통제
- 국도 27호선으로 차량 우회 유도
- 고립차량 회차와 사고차량 견인
- 부상자 응급구조와 운전자 대피
- 제설차량과 굴착기를 활용한 긴급 제설
- 교통안내전광판을 통한 교통상황 안내
현장에서는 경찰의 교통 통제와 소방의 구조 활동, 사고차량 견인과 제설 장비 투입이 순서에 따라 이어졌다. 실제 폭설로 도로가 막힌 상황을 염두에 둔 복구 절차를 수행하면서 기관 간 연락체계와 초기 대응 능력을 확인했다.
군산시는 훈련에서 확인된 보완사항을 겨울철 제설 대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폭설이 대형 교통사고와 시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의 협력과 신속한 초기 대응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농어촌민박 서비스와 안전관리 교육
군산시는 2026년 10월 28일 농업인평생학습센터에서 군산지역 농어촌민박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군산시와 한국농어촌민박협회 전북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교육으로, 서비스 수준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 이용객 편의 증진을 목표로 진행됐다.
교육은 소방 안전과 서비스, 위생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농어촌민박 운영 과정에서 사업자가 숙지해야 할 실무 내용과 사고 발생 시 대응 방법을 함께 다뤘다.
- 소방시설 안전관리와 소화기 사용법
- 재난 상황별 대응 절차와 응급처치
- 식중독 예방과 식재료·조리과정·설비 위생관리
- 객실 청소와 주변 환경 정리
- 손님맞이와 예약 서비스
-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
2026년 현재 군산시에서는 농어촌민박 14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시설은 농촌지역의 숙박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군산 관광의 기반 가운데 하나로 역할을 하고 있다. 군산시는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자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시설 안전관리를 독려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농어촌민박이 관광객에게 숙박 편의와 농촌의 매력을 함께 제공하는 관광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사업자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이용객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쾌적한 숙박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