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육아거점 12월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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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육아거점 12월 첫삽

익산 가족 돌봄 공간 본궤도

임신과 출산부터 양육과 아동 돌봄까지 한자리에서 지원하는 익산시의 맞춤형 가족 복합 공간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건립 단계에 들어선다.

익산시는 2026년 10월 2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신동 일원에 조성하는 다이로운 모아복합센터의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오는 12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아복합센터는 부모와 아이에게 필요한 보건·의료·돌봄 서비스를 한 건물에 모으는 생애주기 통합 거점이다. 임신부와 영유아의 건강관리, 아픈 아이 돌봄, 실내 놀이, 부모 휴식과 교육 등 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에 필요한 기능을 층별로 배치한다.

60억 원 투입해 지상 4층 건립

센터 건립 예정지는 익산시 신동 125-19번지 일원이다.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과 지상 4층, 연면적 988.5㎡ 규모로 세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8년 상반기다.

사업은 익산시가 2024년 9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출발했다. 이후 실제 건축을 위한 설계와 허가, 심의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익산시는 2025년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2026년 8월 건축허가를 마무리했다. 유아차를 이용하는 가족과 영유아, 임산부가 시설 안팎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 BF 예비인증 심의도 진행했다. 2026년 9월에는 건설기술 설계심의를 거쳤다.

앞으로 2026년 11월 입찰 공고와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한 뒤 같은 해 12월 착공식을 열고 공사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익산시는 공사 과정에서 안전과 품질 관리에 힘쓸 방침이다.

층마다 임신 출산 육아 기능 배치

다이로운 모아복합센터는 각 층의 역할을 구분해 가족이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구분주요 공간기능
1층아픈아이 돌봄센터감기나 경증 질환을 앓는 아동을 위한 전용 돌봄
2층실내 키즈카페날씨와 관계없이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 공간
2층부모 쉼터 휴카페양육자가 쉬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공간
3층모자보건센터임산부와 영유아 건강관리
3층생애초기 건강관리 지원센터생애 초기 단계의 건강관리 지원
4층맘스클리닉산전·산후 회복 프로그램 운영
4층부모교육실올바른 양육 방법을 안내하는 교육 운영

1층의 아픈아이 돌봄센터는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한 핵심 시설로 마련된다. 감기나 경증 질환이 있는 아동을 맡길 수 있는 전용 돌봄 체계를 갖춰 부모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층에는 아이들이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활동할 수 있는 실내 키즈카페가 들어선다. 같은 층의 부모 쉼터인 휴카페는 양육자들이 잠시 쉬거나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아이들의 활동 공간과 부모의 휴식 공간이 한 층에 함께 자리하는 구조다.

3층에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을 관리하는 모자보건센터와 생애초기 건강관리 지원센터가 통합 배치된다. 임신과 출산을 거쳐 영유아를 돌보는 시기에 필요한 건강관리 기능을 한 공간에서 연계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4층에는 산전·산후 회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맘스클리닉과 부모교육실이 들어선다. 부모교육실에서는 양육 과정에 필요한 올바른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흩어진 지원 서비스를 한 건물로

현재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임신·출산 지원과 육아·돌봄 연계 서비스는 센터가 문을 열면 한 건물 안에서 유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모와 아이가 필요한 기능을 찾기 위해 여러 시설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관련 서비스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특히 임신부와 영유아, 유아차 이용 가족의 이동 편의를 고려한 시설 설계와 층별 기능 배치는 가족 단위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가 완공되면 실내 놀이와 부모 휴식, 모자보건, 초기 건강관리, 산전·산후 회복, 부모교육, 아픈 아동 돌봄이 한 공간에서 이어지는 구조가 갖춰진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다이로운 모아복합센터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익산시의 핵심 돌봄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공 과정의 안전과 품질을 철저히 관리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완성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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