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을 잇는 다섯 변화

군산시가 중국 자매·우호도시와 지방정부 협력의 폭을 넓히는 한편, 고향사랑기부금 기탁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선정, 어린이 로컬푸드 체험, 군산시간여행축제 국제상 수상 소식을 잇달아 전했다. 국제교류부터 고용과 먹거리 교육, 관광까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군산과 중국 우호도시 협력 확대
군산시는 2026년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장쑤성 장인시에서 제9회 군산 중국 자매 우호도시 교류회를 개최했다.
군산시와 군산시 중국사무소가 주최·주관한 이번 교류회에는 박홍순 군산시 기획행정국장을 비롯해 장인시 등 중국 11개 자매·우호도시 관계자와 전북특별자치도 중국사무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도시 간 교류 성과를 확인하고 앞으로 이어갈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서로 알고 이해하며 함께 만드는 우호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각 도시의 홍보영상 상영에 이어 그동안의 교류 경과가 보고됐으며, 도시별 주제발표를 통해 국제교류 사례와 주요 정책이 소개됐다.
주제발표에는 군산시와 장인시, 웨이하이시, 둥잉시, 쿤산시가 참여했다. 각 도시는 지금까지 추진한 국제교류 경험과 지역별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살폈다. 공식 일정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지방정부 간 협력을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박홍순 기획행정국장은 이번 교류회가 군산시와 중국 자매·우호도시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오랜 신뢰를 토대로 상생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만남을 계기로 문화와 관광,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사업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현재 중국 6개 성에 있는 13개 도시와 자매·우호관계를 맺고 협력망을 이어가고 있다. 각 도시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우수 정책과 국제교류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회도 꾸준히 열고 있다.
군산 중국 자매 우호도시 교류회는 2014년 칭다오시에서 처음 열린 뒤 베이하이시와 선양시, 군산시, 옌타이시, 롄윈강시, 양저우시, 웨이하이시 등에서 모두 8차례 개최됐다. 이번 장인시 교류회는 아홉 번째 행사다.
군산시는 제9회 교류회를 계기로 중국 자매·우호도시 사이의 교류망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도시 간 협력을 기반으로 문화와 경제, 통상 등 각 분야에서 논의한 내용을 실질적인 교류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고향사랑기부금 730만 원 기탁
JB미래포럼은 2026년 10월 23일 군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730만 원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에는 군산 출신 회원을 포함한 회원 5명이 뜻을 모았다. 군산을 향한 애정과 지역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이 기부금에 담겼다.
JB미래포럼은 전북 출신 강소기업 관계자와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신지식인들이 소통하며 지역의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협력 공동체다. 2023년부터 정읍과 김제, 남원에 차례로 500만 원씩 기부하며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왔다.
이연택 JB미래포럼 회장은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군산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북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보내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기탁된 고향사랑기부금을 시민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투명하고 가치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창출 우수중소기업 모집
군산시는 지역 고용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2026년 군산시 일자리창출 우수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기업에 표창과 지원 혜택을 제공해 경영 의욕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적인 고용 확대를 이끌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 기간은 2026년 11월 9일부터 20일까지이며, 군산시는 모두 6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 구분 | 내용 |
|---|---|
| 신청 기간 | 2026년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
| 선정 규모 | 6개 기업 |
| 운영 요건 | 2024년 11월 1일 이전부터 군산시에서 운영 중인 기업 |
| 종사자 요건 | 종사자 10명 이상인 중소기업 |
| 채용 요건 | 2026년 신규채용 인원 5명 이상 |
최근 3년인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같은 사업에 선정된 이력이 있는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근 2년인 2024년 11월 이후 국세나 지방세를 체납한 사실이 있는 기업도 신청할 수 없다. 노사분규나 임금체불과 관련한 행정절차가 끝나지 않은 기업 역시 제외 대상이다.
군산시는 근로자 수 증가율과 군산시민 채용률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12월 중 우수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군산시장 표창과 함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때 이자보전금리를 1%포인트 추가로 지원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 기업은 군산시 고시공고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하고 구비서류와 함께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모집과 심사에 관한 문의는 군산시 일자리경제과 일자리노사계 공개 연락처인 063-454-4362를 통해 할 수 있다.
은영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의 일자리를 늘리고 시민의 고용 안정에 기여한 기업들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중소기업의 관심과 참여도 당부했다.
어린이와 로컬푸드 체험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2026년 10월 23일 군산시 장미동 군산로컬푸드직매장 인근 행사장에서 2026년 군산 로컬 꼬마 농부의 하루 체험행사를 열었다. 군산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영유아, 인솔 교사 등 4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6년 푸드플랜 효과 실증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 어린이들이 군산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활용한 오감 체험과 교육을 통해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배우고, 로컬푸드를 보다 친숙하게 접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장은 친환경 농산물 에코백 만들기와 꼬마 농부 로컬푸드 장보기, 떡메치기, 홀테, 우렁이 체험, 바구니 수확 게임, 방울토마토 모종 심기 등 여러 체험 부스로 구성됐다. 볏짚 포토존도 마련돼 농촌과 먹거리의 이미지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들은 직접 스탬프를 찍어 에코백을 만들고, 완성한 가방을 들고 미니 장보기 부스에서 지역 농산물을 담아봤다. 손으로 만들고 심고 고르는 활동이 이어지면서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 과정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다양한 체험 부스를 차례로 이동하는 현장에서는 놀이와 먹거리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지역 농산물을 직접 보고 만지는 과정은 로컬푸드의 의미와 건강한 식생활의 가치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많은 어린이가 참여하는 행사 특성을 고려해 18명 안팎의 전담 운영인력을 배치했다. 회차별 순환 부스 방식으로 참가자의 동선을 분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관리했다.
센터 측은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이 지역 농산물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연과 환경의 가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 활용을 확대하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농산물의 소비 기반을 넓히고 로컬푸드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지역 먹거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먹거리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도 연계해 운영 중이다.
군산시간여행축제 국제 은상
군산시간여행축제가 2026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에서 베스트 행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반응형 웹사이트 부문 은상을 받았다.
세계축제협회가 주최·주관하는 피너클 어워드는 세계 각국의 축제를 대상으로 창의성과 전문성, 운영 성과, 지역사회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시상하는 국제 행사다.
이번 수상에서는 군산시간여행축제가 근대역사 자원을 토대로 지역 상권과 관광지의 연계를 강화한 점이 주목받았다. 참여형 축제의 정체성을 구현한 모아모아시간 프로그램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산의 근대역사 자원과 지역 상권, 관광지를 하나의 참여형 콘텐츠로 연결한 기획력이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거뒀다. 군산시는 이번 수상이 축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관광도시 군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에서 군산시간여행축제의 가치를 인정받아 뜻깊다고 밝혔다. 앞으로 축제 콘텐츠를 계속 고도화해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2026년 군산시간여행축제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열렸다. 군산시 잠정 집계에 따르면 방문객은 15만5천여 명이며 경제적 효과는 94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방문객 가운데 외지 방문객 비율은 57%로 집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