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내일이 움직인다

군산시가 미래 산업과 생활 밀착 정책을 함께 추진하며 2027년 시정의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있다. 418개 주요 사업을 점검하는 업무보고부터 시간여행축제 성과,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 시민의 날 행사, 광견병 예방접종까지 시민 생활과 맞닿은 현안이 폭넓게 진행되고 있다.
2027년 주요업무계획 본격 점검
군산시는 2026년 9월 28일부터 김재준 시장 주재로 2027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민선 9기 첫 업무보고인 이번 회의에서는 시민과 함께 변화의 힘으로 미래를 여는 군산을 시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기획행정국을 비롯한 9개 국과 소가 참여해 총 418개 사업의 추진 방향을 살폈다. 단순히 사업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의 필요성, 시민 체감도, 예산과 추진 여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 여부를 점검했다. 꼭 필요한 사업에 행정 역량과 재원을 집중한다는 것이 이번 보고회의 핵심이다.
주요업무계획은 계속사업 350개와 신규사업 68개로 구성됐다. 군산시는 민선 9기 시정 방침인 자치주권, 경제주권, 문화주권, 정주주권, 안전주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과 대전환을 위한 5대 주권 전략을 구체화했다.
시민 참여 넓히는 자치주권
자치주권 분야에서는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을 강화한다. 시민제안 정책실명제를 추진하고 원스톱 민원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정책 과정에 참여하고 행정서비스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의 제안을 정책과 연결하고 여러 단계로 흩어질 수 있는 민원 관리 과정을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정의 중심을 시민에게 두고 정책이 만들어지고 집행되는 과정을 더욱 밀접하게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미래 산업 키우는 경제주권
경제주권 분야에서는 RE100 산업단지와 로봇, 해상풍력 등 미래 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특수목적용 서비스 로봇 파운드리 대전환 프로젝트와 해상풍력 전용항만 조성을 추진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 등 새롭게 형성되는 산업 기회를 지역경제 성장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군산시는 산업과 투자 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역사와 관광 잇는 문화주권
문화주권 분야에서는 군산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객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싣는다. 국제근대문화 축전과 수산물축제 등 새로운 콘텐츠를 마련해 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군산 고유의 자원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머물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확장하는 방향이다.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적 특징을 관광산업과 연결해 군산만의 도시 매력을 강화한다.
생활 변화를 만드는 정주주권
정주주권 분야에서는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 있는 교통과 복지 서비스를 개선한다.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병원동행 매니저와 군산형 안부확인 등 맞춤형 복지를 강화한다.
이동의 불편을 줄이고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세심하게 살피는 정책을 통해 편리하고 안정적인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장기 사업과 함께 시민이 일상에서 바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병행한다는 점이 주요업무계획에 담겼다.
재난에 대비하는 안전주권
안전주권 분야에서는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한다. 경포천유역 침수피해방지 시범사업과 침수위기 대응 도로정비 등을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일상을 보호할 안전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2027년 국가예산 정부안에 1조 3,010억 원이 반영된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의 5극 3특 성장전략과 새만금 대규모 투자 등 변화하는 정책·산업 환경에 대응할 방침이다. 새로운 기회를 군산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 행정력을 모은다.
김재준 시장은 2027년이 민선 9기의 방향을 시민의 삶 속에서 구체적인 변화로 보여줘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사업 규모보다 시민에게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중심에 두고 필요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새로운 산업과 투자 기회를 군산의 미래 성장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시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을 하나씩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보완하고 본예산 확정 결과와 정책 여건을 반영해 2027년 초 최종 주요업무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간여행축제 15만 5천명 방문
2026년 10월 2일부터 5일까지 구시청광장과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군산시간여행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축제 현장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연과 체험, 먹거리를 즐겼고 군산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이 다양한 축제 콘텐츠로 펼쳐졌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축제 방문객 계측 결과, 올해 방문객은 15만 5천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3만 5천 명보다 약 2만 명 늘었다. 전체 방문객 가운데 군산 이외 지역에서 온 방문객이 57%를 차지했다.
개막 무대에서는 군산을 처음 찾은 해군 군악의장대가 절도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1930년대 군산에 스며든 여러 문화를 공연으로 풀어낸 글로벌 모던 플래시몹도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근대 음악과 복장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군산항 밤부두 콩쿠르와 가수 린, 하이키, 신예영, 앳하트, 정서주, 야다가 참여한 시간여행 콘서트가 이어지면서 행사장에 활기를 더했다.
관람에 머물지 않고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매일 오후 3시 5분에는 대한독립 만세의 함성을 재현한 우리 모두 3.5만세가 진행됐다. 경찰과 도둑 놀이를 근대적 배경으로 재구성한 1919 태극기 게양작전과 공중전화로 전달되는 과제를 수행하는 받아라 미션 공중전화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근대역사박물관과 백년광장에서는 주전부리와 프리마켓이 열려 볼거리와 먹거리를 더했다.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군산 빵페스타는 지역의 다양한 빵을 소개하고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축제 기간 원도심에는 관광객과 차량이 모이면서 평소보다 활기찬 분위기가 형성됐다. 군산시는 많은 방문객의 참여와 교통통제에 협조한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고, 2027년에도 다채롭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 순항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 공사는 2026년 9월 넷째 주 기준 약 20%의 공정률을 기록했다. 병원은 지하 2층, 지상 10층에 500병상을 갖춘 종합의료시설로 건립되며 2028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원 후에는 심뇌혈관센터와 소화기센터를 포함한 5개 센터와 30여 개 진료과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산 지역에서 부족했던 중증·응급·고난도 진료의 거점 역할을 맡고 필수 의료 기반을 확충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 절차와 재정 지원도 진행 중이다. 군산시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200억 원 추가 지원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후속 절차로 군산시의회의 출연 동의를 거쳐 2027년과 2028년 두 해에 걸쳐 전북대학교병원에 출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새 병원과 기존 종합병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군산권 종합병원 상생협의체도 구성했다. 2026년 8월 첫 간담회를 열어 지역 의료계와 소통을 시작했으며, 하반기 중 추가 간담회를 열어 지속적이고 상호보완적인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군산시 보건소는 2028년 10월 개원 전까지 전북대학교병원, 군산시의회, 지역 의료계와 긴밀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공사와 관련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점검하면서 지역 안에서 필수 의료가 완결되는 체계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병원 건립을 추진한다.
10월 8일 군산시민의 날
제64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2026년 10월 8일 목요일 군산시청과 은파호수공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기념식과 별빛음악회, 별밤불꽃쇼 등 모두 3부로 구성된다.
| 구분 | 시간 | 장소와 내용 |
|---|---|---|
| 1부 기념식 |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 | 군산시청 2층 대강당 |
| 2부 별빛음악회 |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 20분 |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광장, 시립예술단과 시민 문화예술 공연 및 고유진 무대 |
| 3부 별밤불꽃쇼 | 오후 8시 20분부터 오후 8시 35분 | 은파호수공원 일원, 음악과 함께 진행되는 불꽃 공연 |
군산시는 관람객이 한곳에 몰리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 불꽃쇼 관람 지점 5곳을 지정했다. 물빛다리광장, 물빛다리 종착점, 수변무대, 은파호수공원 축구장, 별빛다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수변 공간 전역에서 관람 인원을 분산해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은파삼거리 교통통제와 주차장
행사 당일인 10월 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은파호수공원 진입로인 은파삼거리의 좌회전 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저녁 시간대 차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군산시는 별빛음악회와 별밤불꽃쇼 관람객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차량 이용자를 위해 행사장 인근에는 모두 6개 구역의 주차 공간이 운영된다.
| 주차 공간 | 위치 | 주차 면수 |
|---|---|---|
| 한원컨벤션 주차장 2개소 | 대학로 430 | 210면 |
| 노면주차구역 | 미성로, 미룡동 산 140-2 일원 | 100면 |
| 은파호수공원 제1주차장 | 나운동 1223-4 | 213면 |
| 은파호수공원 제2주차장 | 나운동 1222-9 | 83면 |
| 제2주차장부터 인라인스케이트장 노면 | 제2주차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사이 | 87면 |
| 은파유원지 인라인스케이트장 | 미룡동 59-97 | 26면 |
원활한 행사 진행과 안전을 위해 교통통제 시간과 관람 지점, 주차 위치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반려견 광견병 예방접종
군산시는 2026년 10월 23일까지 관내 지정 동물병원 16곳에서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치사율이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은 매년 한 차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접종 시술비는 한 마리당 5,000원이다. 접종 대상은 군산시에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견이며, 미등록 반려견은 현장에서 동물등록을 마친 뒤 접종받을 수 있다. 생후 2개월 이상 반려견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등록 대상이다.
군산시는 예방접종과 함께 반려견 외출 시 목줄 착용, 배설물 처리 봉투 휴대 등 기본적인 반려동물 예절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광견병 지정 동물병원 16곳
| 번호 | 동물병원 | 군산시 지정 동물병원 연락처 | 행정동 | 주소 |
|---|---|---|---|---|
| 1 | 가족동물병원 | 063-467-9119 | 수송동 | 월명로 211 |
| 2 | 금강동물병원 | 063-446-4572 | 흥남동 | 미원로 132-3 |
| 3 | 더사랑동물병원 | 063-468-7975 | 수송동 | 문화로 121 |
| 4 | 도담동물병원 | 063-452-6700 | 수송동 | 수송로 291, 2층 |
| 5 | 수송반려동물병원 | 063-463-5575 | 수송동 | 수송로 208 |
| 6 | 스마일동물병원 | 063-466-8886 | 나운3동 | 공단대로 429 |
| 7 | 연합동물병원 | 063-445-2544 | 흥남동 | 중앙로 61 |
| 8 | 군산24시제일동물병원 | 063-461-5079 | 미장동 | 진포로 73 |
| 9 | 쿨펫동물병원 | 063-442-7531 | 미장동 | 미장안9길 15, 201호 |
| 10 | 푸른동물병원 | 063-466-8711 | 흥남동 | 팔마로 154-1 |
| 11 | 해동가축병원 | 063-442-1593 | 흥남동 | 중앙로 56 |
| 12 | 해맑은동물병원 | 063-464-7582 | 나운2동 | 하나운로 75 |
| 13 | 오션동물병원 | 063-910-1600 | 조촌동 | 백릉로 151, 더테라스 205호 |
| 14 | 자연동물병원 | 063-462-7733 | 수송동 | 공단대로 252 |
| 15 | 봄봄동물병원 | 063-446-1039 | 내흥동 | 역전로 29, 202호 |
| 16 | 미소동물병원 | 063-452-2015 | 대야면 | 만자로 28 |
이번에 발표된 군산의 주요 현안은 미래 성장 기반 확충과 시민 생활 개선을 함께 다룬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2027년 주요업무계획은 산업, 관광, 교통, 복지, 안전을 아우르고 있으며 병원 건립과 예방접종은 지역 의료·보건 기반을 보강한다. 시민의 날 행사와 시간여행축제는 시민 참여와 지역 관광을 잇는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