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기능성식품 규제혁신으로 산업 도약 발판 마련

익산, 기능성식품 규제혁신으로 산업 도약 발판 마련
익산시가 기능성식품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 혁신에 본격 나섰다. 2028년까지 추진되는 '전북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을 통해 기능성 원료 활용과 제품 생산에 걸림돌이던 규제를 해소하고, 기업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전북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는 익산시를 포함해 전주시, 남원시, 순창군 일원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5월 특구 지정이 완료됐으며, 올해부터 3년간 총 15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중 약 70억 원이 익산에 집중 투자돼 지역 내 기능성식품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사업의 핵심은 두 가지 실증 과제다. 첫째, 미등재 고시형 기능성 원료 11종을 일반식품에 적용하는 실증을 통해 원료별 기준과 규격을 검증하고, 기능성표시식품 시제품 개발 및 생산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제도에서 제한됐던 기능성 원료의 일반식품 활용 가능성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해 제도 개선의 근거를 마련한다.
둘째, 전국 최초로 건강기능식품 스마트 GMP 공유공장을 운영하는 실증이다. 이 공유공장은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여러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크게 줄이고 창업과 제품 사업화를 촉진하는 새로운 생산 모델을 검증한다. 스마트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적용해 운영 모델과 안전관리 기준을 개발하며, 실제 제품 생산과 안전성 검증도 병행한다.
실증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참여기업 간 협약 체결과 관계부처 협의, 적정성 검토를 거쳐 지난 3월 공식 출범했다. 7월에는 실증특례 착수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실증에 돌입했다.
익산시는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기능성식품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기업의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연구 및 기업지원 인프라와 연계해 기능성식품 분야의 창업과 기업 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전북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는 기업이 새로운 기능성식품을 개발하고 제품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실증 성과가 규제 개선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관계기관 및 참여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능성식품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