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원도심의 시간여행, 솜리문화금고

익산 원도심의 변화를 함께한 솜리문화금고
익산 원도심을 거닐다 보면 1925년에 지어진 옛 금융조합 건물을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솜리문화금고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옥색 외벽이 인상적인 이 건물은 익산의 근대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실내 가볼 만한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
솜리문화금고는 2019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익산 구 이리금융조합 건물입니다. 1925년 금융기관으로 시작해 해방 이후 등기소, 1969년부터는 전북은행 이리지점으로 사용되며 익산 원도심의 변천사를 함께해 왔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과거 전북은행의 흔적이 남아 있어 방문객들에게 당시의 금융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현재 솜리문화금고는 옛 금융조합 건물과 인접 건물을 연결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상설전시관에서는 이리 지역 금융과 생활사를 주제로 다양한 자료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100년 넘게 열리지 않은 금고는 이곳의 대표 볼거리로, 일제강점기 제작된 이 금고는 광복 이후에도 잠겨 있어 내부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 금고는 국가등록문화유산의 일부로 보존되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금고 안에 무엇이 있을지 상상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교육적 가치가 높은 체험 공간
매직월 체험 코너에서는 벽면 화면과 자석을 활용해 우리나라 화폐의 역사와 인물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세종대왕, 신사임당, 율곡 이이, 퇴계 이황 등 지폐에 등장하는 인물과 관련 문화유산을 연결해 교육적 의미를 더합니다. 또한, 즉석에서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백 원 지폐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나만의 지폐 만들기’ 체험도 인기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홀로그램과 기록물 전시
과거 금융조합 직원 숙직실은 홀로그램 체험 공간으로 변모해 익산 시가지의 시기별 발전과 생활권, 건축물 용도, 교통체계 등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2층 전시실에는 옛 인화동 시민들의 생활사와 소비문화,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기록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보배소주 병, 신문 광고, 졸업앨범, 표창장, 타자기 등 생활 속 소품들이 당시 시대상을 생생히 보여줍니다.
익산 원도심의 옛 모습, 미니어처로 만나다
익산 원도심의 중심지였던 인화동 시가지를 재현한 미니어처 전시는 철도와 시장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당시의 거리를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방문객들은 이 미니어처를 통해 익산 원도심의 과거 번영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즐길 거리, 익산 기념주화 자판기
2026년부터 솜리문화금고에서는 익산 기념주화 자판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솜리문화금고, 미륵사지 석탑, 익산 관광캐릭터 마룡을 담은 세 종류의 주화를 판매하며, 관람 후 소장용이나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익산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 공간
익산의 백제문화유산이 고대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솜리문화금고는 근대 익산의 형성과 변화를 알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익산 여행 시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등 백제문화유산과 함께 솜리문화금고를 방문해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관람 안내
| 관람시간 | 10:00~18:00 |
|---|---|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
| 관람료 | 무료 |
| 문의 | 063-853-6783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인북로12길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