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삼례역 도보 문화여행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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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삼례역 도보 문화여행 추천

완주 삼례역 도보 여행의 매력

가을이 깊어가는 완주군 삼례읍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삼례역은 1914년 전주선 개통과 함께 문을 열었으며, 2011년 현재의 역사로 이전해 아담한 기차역의 낭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전라선을 지나는 모든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삼례문화예술촌, 역사와 예술의 만남

삼례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강점기 시절 쌀을 보관하던 1920년대 양곡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입니다. 옛 건축물의 형태를 간직한 이 공간은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예술이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다채로운 전시관 탐방

  • 제1전시관에서는 조선시대 명필 창암 이삼만과 추사 김정희의 서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조선의 멸필' 전시가 2026년 1월 4일까지 열립니다. 창암 이삼만은 전북 지역에서 평생 서예가로 활동하며 유수체라 불리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초서체를 선보였습니다. 추사 김정희는 조선 후기 대표 서예가로 추사체를 완성해 서예의 법식을 충실히 따랐습니다.
  • 제3전시관에서는 지역작가 공모전의 일환으로 백금자 작가의 '선의 유희' 전시가 12월 30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크로키를 바탕으로 인체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교감을 다양한 재료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 제4전시관에서는 2025년 대한민국 명장 진정욱 도예가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자기 작품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달항아리 시리즈와 백자, 분청사기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술촌의 문화시설과 자연

삼례문화예술촌에는 전시관 외에도 야외공연장, 실내공연장, 다목적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 야외 테이블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조형물과 작은 연못은 과거 맹꽁이와 개구리, 두꺼비가 살던 생태 터전을 상징합니다. 카페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삼례성당, 고요한 성스러움

삼례문화예술촌 바로 옆에 위치한 삼례성당은 국화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곳입니다. 내부는 스테인레스글라스 창문을 통해 따스한 햇살이 들어와 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뾰족한 첨탑은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더욱 돋보입니다. 신자가 아니더라도 방문해 가볍게 기도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쉬어가삼[례:], 역사와 쉼의 공간

이전 삼례역 역사는 '쉬어가삼[례:]'라는 문화공간으로 변모했습니다. 이곳에는 삼례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전시관과 여행자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구석기 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완주의 주요 역사적 사건들을 시대별로 정리해 시니어 도슨트의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한 가문에서 9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일문구의사, 학생만세운동, 삼례독서회사건, 완주의 3.1운동, 대둔산 동학 항전 등 역사적 의미가 깊은 사건들을 되짚어볼 수 있습니다. 편안한 빈백과 자유롭게 열람 가능한 책들이 있어 기차 시간 여유가 있을 때 방문하기 좋습니다.

완주 삼례, 뚜벅이 여행 코스 추천

삼례역을 중심으로 도보로 이동 가능한 삼례문화예술촌, 삼례성당, 쉬어가삼[례:]는 깊어가는 가을에 낭만적인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코스입니다. 기차를 타고 삼례역으로 떠나 역사와 예술, 자연이 어우러진 완주의 매력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요 여행지 위치

  • 삼례역 전라선: 전북 완주군 삼례읍 삼례역로 85-32
  • 천주교전주교구 삼례성당: 전북 완주군 삼례읍 삼례역로 65
  • 삼례문화예술촌: 전북 완주군 삼례읍 삼례역로 81-13
  • 쉬어가삼[례:]: 전북 완주군 삼례읍 삼례역로 85
완주 삼례역 도보 문화여행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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