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북부권 물길 세진다

익산 북부권 저수압 해소 추진
여름철과 주말마다 물 사용량이 집중되면서 수돗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익산 북부권의 저수압 문제가 개선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여산면을 비롯한 북부권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왕궁저수지 일원 가압장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화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장은 2026년 11월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사업 추진 상황과 북부권 급수계통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일상적인 물 사용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관광·휴양시설과 숙박시설에도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할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1억여 원 투입해 가압장 설치
익산시는 2026년 10월부터 약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왕궁면 왕궁저수지 일원에서 가압장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압장은 상수도관을 흐르는 수돗물의 압력을 높여 고지대나 사용량이 많은 지역까지 물이 원활하게 전달되도록 돕는 시설이다.
이번 공사에서는 수압 저하가 자주 발생한 취약 지점을 중심으로 25마력 고효율 가압펌프 4대와 운영에 필요한 부대시설을 구축한다. 익산시는 펌프와 관련 시설을 통해 북부권 급수계통의 효율을 높이고 배수지별 용수 공급을 더욱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 사업명 | 왕궁저수지 일원 가압장 설치사업 |
|---|---|
| 사업 위치 | 익산시 왕궁면 왕궁저수지 일원 |
| 투입 예산 | 약 1억 원 |
| 주요 시설 | 25마력 고효율 가압펌프 4대와 필수 부대시설 |
| 주요 대상 | 여산면을 비롯한 익산 북부권 주요 읍면 지역 |
주말과 여름철 반복된 수압 저하
그동안 여산면 등 북부권 고지대 마을과 물 사용량이 많은 대형 수용가 인근에서는 주말이나 여름철에 수압이 크게 떨어지는 현상이 반복됐다. 여러 곳에서 동시에 물을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가 되면 수돗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었다.
특히 지대가 높은 마을은 충분한 압력이 확보되지 않으면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도달하기 어렵다. 북부권 주민들은 반복되는 저수압 문제를 개선하고 안정적인 급수 환경을 마련해 달라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측정과 분석으로 원인 진단
익산시는 현장에서 수압을 측정하고 상수도 사용량 자료를 정밀하게 분석해 수압이 낮아지는 원인을 진단했다. 단순히 펌프를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왕궁배수지와 금마배수지의 공급 여건도 함께 살폈다.
시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급수구역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하고, 주요 지점에 거점 가압장을 신설해 전체 급수계통을 효율화하는 종합 개선책을 확정했다. 현장 수압과 실제 사용량을 바탕으로 공급 체계를 다시 정비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 북부권 현장 수압 측정
- 상수도 사용량 정밀 분석
- 왕궁배수지와 금마배수지 공급 여건 점검
- 급수구역 재조정
- 거점 가압장과 고효율 펌프 설치
피크 시간에도 균일한 수압 기대
공사가 완료되면 배수지별 용수 공급이 한층 원활해지고 급수계통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 사용이 집중되는 피크 시간대에도 여산면과 북부권 주요 읍면에 비교적 균일한 수압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지대 주민들이 겪어온 생활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이나 여름철처럼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기에도 수돗물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목표다.
관광과 휴양시설 급수 기반 보강
이번 사업은 주거지역뿐 아니라 인근 휴양시설과 관광·숙박시설의 용수 공급 안정성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해당 시설들은 운영 과정에서 일정한 양의 물을 지속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압 유지가 중요하다.
익산시는 가압장 설치로 끊김 없는 용수 공급 기반이 마련되면 관광·휴양시설과 숙박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 생활과 지역 경제 기반 시설에 필요한 수돗물을 함께 안정화하는 급수 개선사업이라는 설명이다.
급수 취약지역 지속 점검
김경화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이번 가압장 설치가 북부권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급수 취약지역을 빠짐없이 찾아 관련 시설을 계속 개선하고, 익산 시민 누구나 물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상수도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가압펌프 4대 구축과 급수구역 조정을 통해 북부권의 반복적인 저수압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