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마을, 생태교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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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마을, 생태교실로

환경오염의 아픔을 환경교육 자산으로

익산시가 환경오염 피해를 겪은 뒤 생태공간으로 복원된 함라면 장점마을을 환경교육 현장으로 활용한다. 복원된 공간을 시민과 학생이 직접 살펴보며 환경보전의 가치와 생태계 회복의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 범위도 넓히고 있다.

익산시는 2026년 10월 15일 장점마을에서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한편, 지역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환경교육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오염 피해가 발생했던 장소를 생태복원의 과정을 배우는 교육 현장으로 전환한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복원된 공간에서 확인하는 생태계 회복

장점마을은 과거 환경오염으로 피해를 겪었던 지역이다. 익산시는 옛 금강농산 부지 일원의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생태적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시는 이러한 복원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6년 9월부터 장점마을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교육 참여자들은 장점마을의 환경오염 사례를 살펴본 뒤 생태복원이 왜 필요한지 배운다.

이어 복원된 생태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훼손된 환경이 회복되는 과정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장에서는 과거의 환경오염 사례와 현재의 복원 공간이 하나의 교육 과정으로 연결된다. 참여자들은 설명을 듣고 공간을 관찰하면서 생태계 회복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초중고교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익산시는 장점마을 현장 프로그램에 머물지 않고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도 추진한다. 학생들이 장점마을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지역에서 실제로 발생한 환경문제와 생태복원의 필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찾아가는 환경교육에는 환경교육 전문강사가 참여한다. 전문강사는 학교를 방문해 다음 내용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 장점마을에서 발생했던 환경오염 사례
  • 환경오염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해야 하는 이유
  • 환경보전과 생태계 회복의 중요성

지역의 실제 사례를 교육 내용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환경문제를 현실과 연결해 이해하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익산시는 이를 통해 학생들이 환경오염의 영향과 생태복원의 의미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7년 정식 운영 준비

장점마을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의 시범 운영은 2026년 12월까지 이어진다. 익산시는 시범 운영 기간에 나온 참여자 의견과 개선사항을 반영해 교육 내용과 운영 방식을 보완할 예정이다.

시는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2027년부터 프로그램을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장점마을의 환경오염 사례와 생태복원 성과를 교육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조남희 익산시 환경정책과장은 장점마을의 환경오염 사례를 과거의 아픈 기억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환경보전과 생태복원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학생들이 지역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자연환경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학교 연계 환경교육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장점마을의 복원 공간을 현장 교육과 학교 방문 교육에 함께 활용하며, 환경오염의 교훈과 생태복원의 가치를 다음 세대와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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