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장터 큰 나눔

아이빛유치원 플리마켓
익산 아이빛유치원 원아들의 작은 손길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졌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한 플리마켓에서 마련된 수익금은 모두 120만 8,100원으로, 전액 기부됐다.
익산시 신동은 아이빛유치원이 원아들과 함께 플리마켓을 열어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물건을 사고파는 경험을 교육 활동에 그치지 않고 이웃을 돕는 실천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다시 쓰며 배운 자원순환
플리마켓은 원아들이 각 가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깨끗한 물건을 가져와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도 다른 사람에게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장터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혔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곧바로 버리는 대신 필요한 사람에게 건네 다시 사용하도록 하는 과정은 자원순환의 의미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원아들은 물건을 나눠 쓰는 경험과 함께 자원을 아끼는 생활의 가치를 배웠다.
수익금 전액 이웃에게
장터에서 모인 수익금은 총 120만 8,100원이다. 아이빛유치원은 이 금액을 남김없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아이들은 가정에서 가져온 물건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고, 그 과정에서 생긴 수익금이 다시 이웃을 돕는 데 쓰이는 흐름을 경험했다. 작은 물건을 나누는 행동이 지역사회를 위한 도움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나눔의 기쁨도 함께 배웠다.
생활 속에서 익힌 배려
성하숙 아이빛유치원장은 아이들이 플리마켓에 참여해 물건을 나눠 쓰는 즐거움뿐 아니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도 함께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원아들이 나눔을 자연스럽게 실천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상 신동장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마련한 수익금이어서 더욱 뜻깊다고 평가했다. 또한 원아들이 모은 소중한 마음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움에서 실천으로
이번 플리마켓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과 나누는 자원순환 활동과 이웃을 위한 기부를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했다. 원아들은 물건의 새로운 쓰임을 살피고, 직접 마련한 수익금을 이웃과 나누면서 자원 절약과 배려의 의미를 함께 경험했다.
아이들의 작은 참여로 시작된 장터는 120만 8,100원의 기부로 마무리됐다. 깨끗한 물건을 다시 쓰는 경험은 자원순환을 배우는 시간이 됐고,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한 결정은 나눔을 행동으로 익히는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