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역사와 미래 잇는 야행과 돌봄 강화

군산 국가유산 야행, 역사와 문화의 밤을 밝히다
군산시가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 그리고 21일부터 22일까지 원도심 국가유산 일원에서 ‘2026 군산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배경으로 다양한 야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두 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첫째 주는 ‘수탈과 저항의 거리’를 주제로 일제강점기 군산의 역사적 흔적을 조명한다. 둘째 주는 개항 이후 형성된 근대문화와 생활상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 조선식량영단, 구 남조선전기주식회사,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해망굴, 구 군산세관 본관 등 원도심 내 5개 국가유산 공간이 연결되어 총 46개의 야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군산 역사 탐정단-그날의 기록을 따라서’는 1930년 중외일보 기사를 바탕으로 당시 군산에서 발생한 사건을 추적하는 몰입형 역사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빛의 정원 특별 개방, 대야사진관, 해망굴 독립군 지원 미션, 금호학교 어학당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군산시는 4주간 교육을 받은 40명의 ‘군산야행지기’를 선발해 행사 운영을 지원하며, 영수증 이벤트와 야간 문화장터, 숙박시설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폭염 속 농업인과 농작물 보호에 총력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경보에 대응해 농업인과 농작물, 가축 피해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6개 팀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2인 1조로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원예시설과 축산농가의 냉방 및 환기 시설을 점검하고, 관리 요령을 안내한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1만여 명에게 매일 문자를 발송하고, 13개 읍면동과 협력해 마을방송과 현장 예찰을 지속하며 폭염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문춘호 소장은 "가장 더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농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온열질환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김천 농업인, 자매도시 우정으로 상생
군산시와 자매도시 김천시의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는 8월 5일부터 6일까지 군산에서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7월 김천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양 지역 농업인 40여 명이 참여해 군산의 농업 및 문화 관광자원을 탐방하고 상호 교류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경암동 철길마을을 방문해 군산의 근대 역사와 생활 문화를 체험했으며, 농업 현황과 경험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다짐했다. 이 교류는 2013년부터 14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군산시, 통합돌봄 협력체계 강화로 시민 안전 도모
군산시는 8월부터 지역 내 노인, 장애인, 의료 기관을 순회 방문하며 통합돌봄 협력체계 강화를 추진 중이다. 이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조치로,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방문 대상 기관은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보건소, 의료기관 등이며, 기관별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연계체계를 강화한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통합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통합돌봄은 행정과 지역사회 기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현장 방문을 통해 조기 발굴과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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