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민이 바라는 민선 9기 정책 방향

전북 도민이 바라는 민선 9기 정책 방향
전북 각계각층 도민들이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바라는 전북의 미래상을 진솔하게 전했다. 대학생부터 직장인, 소상공인, 농업인, 예술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목소리가 모여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와 함께 구체적인 정책 요구가 제기됐다.
청년 취업과 소통 강화
전북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단아 학생(24)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전주에서 대학 생활을 하고 있다. 그녀는 전북에서 취업하고 가정을 꾸리며 아이를 키우는 삶을 꿈꾸고 있다. 김 학생은 "취업부터 육아까지 관련 정책들이 탄탄하게 이뤄지면 좋겠다"며 "문과 학생들도 취업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며 SNS나 학교 방문 등 접근하기 쉬운 소통 플랫폼 운영을 제안했다.
생활체육 활성화와 안전 강화
전주에서 중학교 과학 교사로 재직 중인 신아람 씨(34)는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그는 "전북은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파크골프 등 생활체육 동호회가 활발해 건강한 에너지가 넘친다"며 "체육관 바닥 파손으로 인한 부상 위험이 있어 신속한 보수와 샤워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용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
김제에서 전주로 출퇴근하는 자동차 정비사 이경준 씨(43)는 "평생 직장 개념이 사라져 실직에 대한 걱정이 크다"며 "고용 안정을 위한 지원 정책과 재취업 프로그램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새만금 투자로 경제 활력이 넘치고 근무 환경이 좋은 기업이 늘어나 도내 인재들이 지역에 머무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육의 내실과 창의성 강화
전주에서 학원장을 맡고 있는 구미란 씨(44)는 "초등학생들이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고 독서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길 바란다"며 "방학 기간 내실 있는 독서와 진로 탐색 활동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암기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 사고와 융합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지원 확대
자동차 유리 시공 전문점 대표 최철만 씨(57)는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이 크다"며 "도시 확장과 대형 업체 유입으로 인구 증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카드 수수료 및 인허가 수수료 감면 등 소상공인 지원 혜택 확대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순수예술 지원과 문화예술 생태계 개선
배우 겸 연출가 조민철 씨(57)는 "순수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이 부족해 젊은이들이 꿈꾸지 않는다"며 "도내 대학 전공과가 사라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예향의 땅 전북에서 기초를 탄탄히 하고 집중 육성하면 많은 인재가 몰릴 수 있다"며 "문화예술계 생태계 전반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업인 지원과 농촌 활성화
남원에서 양봉업에 종사하는 안미남 씨(69)는 "이상기후로 벌과 꽃의 개화 시기가 달라져 꿀 생산량이 줄었다"며 "농민이 잘 살고 농촌이 행복한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확대를 통해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주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전북 도민들은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각자의 삶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요구를 제시하며, 도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전북을 희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