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장인 권혁철의 50년 이야기

시계 수리 기능사 권혁철, 50년의 시간과 함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2길에 위치한 권시계점은 1990년 문을 연 이후로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받아온 시계 수리 전문점이다. 이곳의 주인인 권혁철 씨는 50년 넘게 시계 수리 기술을 연마해온 장인으로, 그의 인생과 시계는 뗄 수 없는 동반자와도 같다.
기술로 삶을 일군 소년 시절
끊임없는 노력과 성장
권 씨는 2년간의 수련 후 전주에서 자신의 가게를 열었고, 이후에도 수리 서적을 탐독하며 기술을 갈고닦았다. 머리카락보다 얇은 부품을 다루는 정교한 작업은 그의 집중력과 끈기를 보여준다. 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을 비롯해 전국대회 출전권과 기능사 자격증을 획득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제25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시계수리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장인 정신으로 이어가는 전통
권혁철 씨의 권시계점은 전주 남부시장에서 차이나거리로 이어지는 골목에 자리 잡고 있다. 낡은 간판과 오래된 가구들은 그의 오랜 시간과 정성을 담고 있다. 아날로그 시계가 점차 사라지는 시대에도 그는 매일 아침 9시에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한다. 멈춘 시간을 다시 흐르게 하는 그의 손길은 지역 사회에 소중한 가치를 전하고 있다.
제자들과 함께하는 기쁨
권 씨는 자신의 기술을 제자들에게 전수하며 그들이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시계 수리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의 삶은 단순한 생계 수단을 넘어, 기술과 열정이 맞물려 흐르는 시간의 기록이다.
권시계점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2길 124에 위치해 있으며, 권혁철 씨는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이 일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의 손끝에서 다시 흐르는 시간은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신뢰를 선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