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불굴의 도전으로 K리그 10회 우승 달성

전북현대, 불굴의 도전으로 K리그 10회 우승 달성
전북현대모터스FC가 지난 시즌의 아픔을 딛고 다시 한 번 K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들은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하며 K리그 역사상 최초로 1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성적 부진을 극복하고 우승팀으로 거듭난 전북현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의미 있는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악몽을 딛고 기적을 이룬 전북현대
지난 시즌 전북현대는 심각한 부진에 빠져 K리그 10위까지 추락했고, 창단 이래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은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큰 우려를 안겼다. 그러나 구단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과감한 변화를 선택했다.
전북현대는 유럽과 남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거스 포옛 감독을 영입해 팀을 객관적으로 재정비했다. 감독의 새로운 시스템 도입 요청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구단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방향성을 재설정했다. 구단과 감독, 코치진, 선수들이 하나 되어 헌신한 결과, 2025 시즌 조기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라데시마 완성, 한국 프로스포츠 역사에 새 기록
전북현대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K리그 최초로 10회 우승을 달성하는 ‘라데시마’ 기록을 완성했다. 이는 한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10회 이상 우승한 팀이 기아 타이거즈(12회)와 전북현대 두 팀뿐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미래를 향해
시즌 초반만 해도 우승을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명문 구단에서 최하위로 추락했다가 다시 정상에 오른 전북현대의 여정은 팬들에게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도현 단장은 전북현대의 성공 비결로 ‘Progressive Pioneer’라는 슬로건을 강조했다.
그는 “구조적인 변화를 통해 다시 강해질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진취적인 자세로 위기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또한 “단기 성적에만 집중하지 않고 중장기적 미래를 설계하며 대한민국과 아시아 축구를 선도하는 클럽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실패와 시련 속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는 전북현대의 축구 문화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