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10조 시대 개막
전북특별자치도, 2026년 국가예산 10조 원 시대 개막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 국가예산에서 사상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번 예산 확보는 대규모 신규사업 반영과 탄탄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전북의 산업 지형을 본격적으로 재편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 10조 834억 원 확보
전북특별자치도는 2026년 국가예산으로 10조 834억 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8,000억 원 이상 증가한 수치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종료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도와 정치권, 행정이 힘을 모은 결과입니다.
전북도의 국가예산은 2022년 8조 9,368억 원에서 2023년 9조 1,595억 원, 2024년 9조 163억 원, 2025년 9조 2,244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민선 8기 출범 후 3년 만에 9조 원과 10조 원 시대를 동시에 열었습니다.
산업 지형을 바꾸는 대규모 신규사업
2026년 예산의 가장 큰 성과는 전북 미래산업의 핵심이 될 신규 국책사업이 대거 반영된 점입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협업지능 피지컬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조성(총사업비 1조 원), 우주 방사선 영향평가용 사이클로트론 연구시설 구축(총 2,500억 원), 새만금 헴프산업클러스터 조성(총 3,874억 원),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조성(총 5,984억 원),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총 300억 원) 등이 포함됩니다.
이들 신규사업은 앞으로 연차별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전북 산업 전환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또한 계속사업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1,200억 원,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1,630억 원, 새만금항 인입철도 150억 원 등 주요 인프라 예산도 반영되어 새만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치밀한 대응으로 감액 위기 극복
올해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종료로 인한 4,190억 원 감소 요인, 국가 잠재성장률 하락, 2025년 국회단계 증액 미반영 등 예산 확보 여건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특히 국회 심사 과정에서 야당이 새만금 국제공항 1,100억 원, 연결도로 500억 원 등 총 1,600억 원 감액을 제기했으나, 전북도는 국토부·새만금청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상임위 및 예결위 심사에 적극 대응해 감액을 막아냈습니다.
도민 체감 분야에서도 긍정적 변화 기대
10조 원 달성은 단순한 예산 규모 확대를 넘어 도민 생활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권역통합재활병원 예산 확보로 수도권 원정 진료 불편이 해소되고, 국도대체우회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으로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며 교통 편의가 증대될 전망입니다. 보건과 교통 분야 전반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기대됩니다.
2027~2028년 신규사업 조기 발굴 추진
전북도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전북연구원과 함께 국책사업 발굴단을 구성해 2027~2028년 신규사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대규모 사업들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논리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첨단산업 육성부터 도민 삶의 질까지 균형 투자
AI와 바이오 중심의 첨단산업 생태계가 본격화됩니다. 피지컬 AI 플랫폼과 사이클로트론 등 대형 연구개발 기반이 마련되며,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와 사료작물 종자기지 구축으로 농생명·바이오 산업 경쟁력과 식량안보 기반이 강화됩니다.
새만금은 신항만, 공항, 철도 등 핵심 인프라와 헴프산업 클러스터 등 대형 신규사업 반영으로 글로벌 생명경제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입니다. 내부 개발과 수질 개선 사업도 확대되어 새만금 전역의 정주 및 산업 여건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
도민 체감형 복지, 문화, 교통 인프라도 확충됩니다. 재활병원 건립과 고령친화산업단지 조성 등 복지 인프라가 강화되고, 도시재생과 풍수해 정비, 병목지점 개선 등 교통 및 생활환경 개선으로 도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전북특별자치도
2026년 국가예산 10조 원 시대 개막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앞으로도 전북은 첨단산업 육성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균형 있는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