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웅포나루관광지, 금강 유람선과 캠핑의 완벽 조화

익산 웅포나루관광지, 금강 유람선과 캠핑의 완벽 조화

전북 익산시 웅포면에 위치한 웅포나루관광지는 주말 나들이와 가족 여행지로 각광받는 명소입니다. 이곳은 금강을 따라 운항하는 금강유람선 곰개나루호의 출발지로, 익산·부여·서천·군산을 잇는 16km 구간을 약 40분간 운항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강 위의 힐링 시간을 선사합니다.

곰개나루호는 올해 봄 새롭게 도입된 유람선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에 맞춰 운항하는 코스는 금강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순간으로 꼽힙니다. 운영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진행되며, 예약제로 운영되지만 현장 접수도 가능해 편리합니다.

웅포나루관광지 인근에는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여유로운 휴식과 자연 속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웅포 사랑이 흐르는 길’이라 불리는 약 450m 산책로는 15분 정도 걸으며 강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또한, 금강 종주 자전거길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인기입니다. 파란 라인이 그어진 자전거 도로는 주변의 나무와 어우러져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달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웅포나루는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장소입니다. 고려 우왕 때인 1380년 진포대첩이 벌어진 금강 하구로, 최무선이 개발한 화포가 실전에 처음 사용된 해전의 현장입니다. 이 전투에서 고려 수군은 약 500척의 왜선을 격침하며 국방력 강화의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웅포 곰개나루라는 이름은 곰이 금강의 물을 마시는 듯한 지형에서 유래했으며, 조선 시대에는 전국 5대 시장 중 하나로 번성했습니다. 현재는 웅포관광지의 중심 명소로 자리 잡아 유람선과 오리배 체험, 캠핑장 이용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웅포관광지 캠핑장은 강과 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 환경 속에 자리해 있으며, 서해 낙조 5선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아 편안한 휴식과 자연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익산 웅포나루관광지는 금강 유람선, 산책로,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과 함께 역사적 의미가 깃든 진포대첩 유적을 품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전북 익산을 방문한다면 꼭 들러볼 만한 명소로 추천할 만합니다.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웅포면 강변로 25 곰개나루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