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독립서점 명소 두 곳 집중 탐방

전주 독립서점, 조림지와 책보책방의 특별한 매력
전주 완산구 일대에 새롭게 문을 연 독립서점 두 곳이 책을 사랑하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바로 시집 전문 서점 조림지와 아늑한 분위기의 책보책방입니다. 이 두 공간은 단순한 책 판매를 넘어,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영감을 선사하는 작은 문화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조림지, 시와 함께하는 감성 공간
전주시 완산구 충경로 30 1층 동쪽에서 6번째 점포에 위치한 조림지는 나무 톤의 따뜻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아담한 서점입니다. 이곳은 시집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독특한 콘셉트를 자랑하며, 방문객들은 천 원의 이용료를 내고 즉흥 시를 받아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서점 내부는 감각적인 인스타그램 감성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편안함을 느끼게 하며, 전시된 책들은 자유롭게 읽을 수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전북 작가들의 시집을 별도로 전시해 지역 문학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가 돈이 된다는 걸 보여주겠다"라는 문구가 걸려 있어 주인장의 문학에 대한 열정과 포부가 느껴집니다. 방문객들은 3,000원의 공간 이용료를 내면 차와 핸드드립 커피를 즐기며 혼자만의 사색과 독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책보책방, 편안함과 소통의 공간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4길 26-5 1층에 자리한 책보책방은 넓은 마당과 우드톤 인테리어로 집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입구에서는 사람을 좋아하는 강아지 '별'이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하며, 이곳은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책보책방은 주인이 직접 만든 굿즈를 판매하며,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책을 별도로 배치해 특별함을 더합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책을 보자기에 싸서 선물하는 독특한 포장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책마다 주인의 감상 메모가 붙어 있어 독자들이 책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으며, 나눔 책 코너를 통해 책을 나누고 소통하는 따뜻한 문화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활발한 강아지 별과 함께하는 이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책 사랑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두 공간
조림지와 책보책방은 각각 시와 문학, 그리고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며 전주 독립서점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두 서점 방문을 권하며, 각기 다른 매력 속에서 특별한 독서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