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서동축제 야경의 매력

익산 서동축제, 해질녘부터 빛나는 야경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한 서동공원에서 매년 열리는 익산 서동축제는 낮 시간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뿐 아니라 해가 지고 노을이 물드는 저녁 시간대의 야경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축제 현장은 화사한 꽃들과 조명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서동공원 꽃과 조명, 그리고 푸드트럭의 맛

서동공원 입구를 따라 만개한 철쭉꽃은 하얀색부터 진분홍색까지 다양한 색채를 뽐내며, 노을과 함께 꼬마전구의 은은한 빛이 더해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축제의 묘미 중 하나인 음식은 푸드트럭 존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 입구 오른쪽 길을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푸드트럭 존에서는 디저트류가 주를 이루지만, 꼬치와 닭강정 등 식사 대용 메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훈연 향이 가미된 꼬치는 일본 야키토리를 연상시키는 맛과 조리 과정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닭강정은 적당한 양으로 두 사람이 나누어 먹기에 알맞은 크기였습니다.

푸드트럭 뒤편에는 간단히 앉아 식사할 수 있는 공터가 마련되어 있어 편리함을 더합니다. 음료수 중 유자청은 다소 단맛이 강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축제장 곳곳에 배치된 쓰레기통과 주기적인 청소 덕분에 청결한 환경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빛과 분수, 그리고 익스트림 존의 즐거움

푸드트럭 존에서 공원 중앙으로 이동하면 저녁 불빛과 분수 쇼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사진 촬영과 산책을 즐기며 축제의 낭만을 만끽합니다.

또한 익스트림 존에서는 미니 바이킹, 야외 수영장, 점퍼, 사격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호수 주변은 조용한 산책 공간으로, 축제의 활기와는 또 다른 평화로운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어르신들의 흥겨운 노랫소리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서동축제, 야경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

서동공원 곳곳에는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는 지도가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축제장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축제 기간 중 혼잡할 수 있으니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주차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익산 서동축제의 환상적인 야경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가족과 친구, 연인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해가 지는 시간부터 시작되는 서동축제의 밤은 꼭 경험해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