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제거 40년 분뇨 문제 해결한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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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처리장 문제의 역사

1981년 4월, 수원시 장안구 정자로 외곽 논 한가운데에 한 기업의 폐수처리장이 건설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시간이 지나면서 도시화가 진행되어 아파트와 상가들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특정 시점부터는 주변 주거지역이 급속히 개발되면서 폐수처리장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과 민원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폐수처리장은 40년 넘게 같은 시설을 유지하고 있었고, 그 결과로 악취와 소음 문제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일상화되었습니다. 기업은 주민들의 민원을 가볍게 여기고, 지역 시청은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했습니다. 초기 대응은 제한적이었고, 주민들의 불만은 커져갔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민 민원과 기업의 대응

최민욱 팀장이 발령받기 전, 폐수처리장의 악취 문제는 이미 지역사회에서 유명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75건, 2020년에는 337건에 달하는 민원이 발생했습니다. 최 팀장은 직접 민원인을 방문하여 그들의 고통스러운 상황을 목격하게 되었고, 이는 그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가족 모임 중 불쾌한 냄새가 나면 주민들은 얼마나 속상할까 하는 생각에 공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주민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신념을 가지게 되었고,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했습니다. 산적한 민원 문제는 기업의 변화 없이 해결될 수 없음을 깨달으며, 해결의 출발점으로 기업과의 협력을 중시하게 되었고,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 최 팀장은 악취문제를 명확한 규제로 제한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 구체적인 오염도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확보하기 위해 수차례 현장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 주민들과 기업의 간담회를 통해 단체 행동을 경고하기도 하였습니다.

해결을 위한 노력

최 팀장은 '채찍과 당근'의 접근법을 선택했습니다. 먼저 폐수처리장을 악취배출시설로 지정하여 규제의 근거를 마련하고, 관련 기준 이상의 오염도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최 팀장은 수십 차례의 현장 조사를 통해 악취를 측정하고 검사를 진행하며,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처음에는 소극적이었으나 점차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최 팀장은 기업 관계자들에게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설득 작업을 하고, 그 결과로 3년에 걸쳐 폐수처리장 악취 개선공사에 71억 원을 투입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렇듯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즈 노력하는 모습이 중요한 해결의 열쇠가 되었습니다.

기업의 변화와 주민의 반응

폐수처리장이 개선된 후, 악취 민원 건수는显著 감소했습니다. 2022년 732건에 이르렀던 악취 민원이 2023년 10월까지 196건으로 감소하였고, 올해 8월까지 단 1건만 접수되었습니다. 최 팀장은 이 과정에서 기업이 단순히 문제 해결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는 변화를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는 폐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여 하천에 유지용수를 공급하는 등 생태계 보존에도 기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기업과 주민 간의 갈등이 해소되고, 서로 협력의 기반을 다지게 되는 계기로 작용하였습니다. 주민들도 기업의 변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해 주었습니다.

사회적 책임 경영

기업의 폐수 고도처리화 일일 처리수 공급량 하천 생태계 보존 기여
투입된 투자액 71억 원 서호천 건천화 방지

폐수처리장 개선 이후 기업은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책임 경영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폐수를 고도 처리하여 일일 1500㎥의 처리수를 하천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폐수처리장 상부에는 주민들의 쉼터 및 녹지 공간을 마련하여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 먹거리 나눔 사업에 참여하며,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주민들과 기업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적극행정 과정

최민욱 팀장은 수많은 공무원들 중에도 '적극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개인의 성과가 아닌, 팀워크와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임을 피력했습니다. 그는 “좋은 선례로 남을 수 있는 활동을 서류화하여 전국적으로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적극행정이 단순한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전체 공무원의 자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업무에 대한 긍지를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최 팀장의 이 같은 발언은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중요한 메시지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래 전망

최 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주민 민원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추가로 1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추가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안정화 기간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지역 발전과 함께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들어설 계획이 있는 만큼, 이 문제 해결이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지속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최 팀장의 적극적인 노력은 주민과 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변화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역 사회의 건강한 발전과 협력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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