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나눔이 깨운 망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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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나눔이 깨운 망성면

전주기전대학교 학생들이 익산시 망성면의 하발마을과 어남마을을 찾아 전공 역량을 나누며 지역 고령층의 일상에 활력을 보탰다.

학생들은 16일 두 마을에서 스마트폰 활용과 금융사기 예방 교육, 허브 소품 만들기, 건강 도시락 나눔 등 생활에 밀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농촌 주민의 생활복지를 높이고 지역공동체에 활기를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재능나눔으로 이어진 만남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이 지원하는 농촌재능나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대학생들이 전공 과정에서 쌓은 지식과 기술을 농촌 주민과 나누는 방식으로, 스마트폰 활용 교육과 허브 체험, 건강 도시락 나눔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고령층이 일상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기기 사용을 돕는 교육부터 손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체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도시락 전달까지 분야별 재능이 주민들의 생활과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스마트폰 사용과 피해 예방 교육

대학생들은 주민들에게 카카오톡을 비롯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능을 안내했다.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 필요한 기능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법도 함께 교육했다. 단순한 기기 사용법을 넘어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비하도록 안전한 스마트폰 이용에 필요한 내용을 전달했다.

학생들의 설명을 들은 주민들은 스마트폰 기능을 살펴보며 교육에 참여했다. 대학생과 고령층이 사용 방법을 함께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향기로 채운 세대 간 소통

허브조경과 학생들은 주민들과 함께 허브 테라리움과 향기 디퓨저를 만드는 체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허브를 활용해 각자의 작품을 완성했고, 학생들은 제작 과정을 곁에서 도왔다.

손으로 재료를 다듬고 작품을 만드는 동안 학생들과 주민 사이에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어졌다. 완성된 결과물뿐 아니라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 자체가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이 됐다.

대학생의 전공 지식과 주민의 참여가 어우러지면서 마을에는 배움과 체험, 대화가 함께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지역 농산물 담은 건강 도시락

호텔외식조리과와 연계한 건강 도시락 나눔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준비한 도시락을 주민들에게 전달하며 식생활을 지원했다.

도시락 나눔은 음식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스마트폰 교육과 허브 체험에 이어 건강한 한 끼까지 나누면서 세 가지 프로그램이 하나의 농촌 재능나눔 활동으로 연결됐다.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

전주기전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대학의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뜻깊은 재능나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주민의 생활복지를 높이고 대학생과 주민 사이의 소통을 확대하는 데 계속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영삼 망성면장은 지역 고령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전주기전대학교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이번 봉사활동이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스마트폰 안전 교육, 전공 연계 체험, 건강 도시락 나눔을 통해 대학의 재능이 농촌 주민의 생활복지와 세대 간 교류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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