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앞둔 노쇼사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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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앞둔 노쇼사기 주의보

고창모양성제를 앞두고 군청 공무원을 사칭한 노쇼사기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축제 기간 매출 증가를 기대하는 자영업자의 심리를 악용해 물품 대량 구매와 긴급 납품을 요청한 뒤 돈을 가로채는 수법이다.

공무원 사칭해 접근

범죄자는 먼저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업체 정보, 취급 품목, 판매 물품 등을 파악한다. 이후 자신을 고창군청 공무원이라고 소개하며 관공서가 실제로 물품을 구매하려는 것처럼 접근한다.

축제를 앞둔 시기에는 관공서나 행사 관계자의 주문이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된다. 범죄자는 이러한 상황을 이용해 대량 주문이나 긴급 납품이 필요한 것처럼 말하며 피해자의 판단을 흐리게 한다.

대리 구매와 선입금 유도

단순히 판매 물품을 주문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범죄자는 거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의 다른 물품을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구하거나, 납품에 필요한 비용을 먼저 보내야 한다며 선입금을 유도한다.

소상공인이 거래를 믿고 지정된 곳에 돈을 보내면 이후 연락을 끊고 나타나지 않는 방식이다. 결과적으로 실제 관공서 주문은 존재하지 않고, 대리 구매나 선입금 명목으로 보낸 금액만 피해로 남게 된다.

확인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

공무원을 사칭한 대량 구매나 긴급 납품 요청을 받았다면 상대방의 설명만 믿고 거래를 진행해서는 안 된다. 요청을 받은 기관의 공식 대표번호를 통해 실제 담당자와 주문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 공무원이나 관공서 관계자를 내세운 대량 구매 요청은 사실 여부를 확인한다.
  • 시간이 촉박하다며 긴급 납품을 재촉하는 연락은 한 번 더 의심한다.
  • 주문과 관계없는 특정 업체의 물품을 대신 구매해 달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
  • 물품 대금이나 구매 비용을 먼저 보내라는 선입금 요구는 즉시 거래를 멈추고 확인한다.
  • 상대방이 알려준 번호가 아니라 해당 관공서의 공식 대표번호로 직접 연락한다.

의심되면 송금부터 멈춰야

거래 상대가 공무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신뢰하거나, 축제 기간의 주문이라는 말에 서둘러 송금하면 피해를 막기 어렵다. 공공기관 명칭과 직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더라도 실제 발주 여부가 확인되기 전에는 대리 구매와 선입금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사기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 즉시 경찰 신고전화 112 또는 신고·상담번호 1394를 통해 신고하거나 상담해야 한다. 이미 돈을 보냈다면 추가 요구에 응하지 말고 곧바로 신고 절차를 밟아야 한다.

지역 상권 지키는 작은 확인

고창모양성제를 앞두고 지역 상권에는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지만, 범죄자는 바로 그 기대를 노린다. 주문 규모가 크거나 거래를 서두를수록 실제 기관의 요청인지 차분하게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대량 주문, 대리 구매, 선입금 요구가 함께 등장한다면 노쇼사기를 의심해야 한다. 짧은 확인 전화 한 통과 신중한 판단이 지역 소상공인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예방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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