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금융중심지 도약, 3자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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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금융중심지 도약, 3자 협력 본격화

전북, 금융중심지 1번지 도약 위한 3자 업무협약 체결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내 금융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2026년 4월 23일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산운용 특화 금융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이 체결되었다.

이번 협약은 전북혁신도시 내 ‘KB금융타운’ 조성 계획의 후속 조치로, 공공과 민간이 힘을 합쳐 전북을 글로벌 자산운용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경제의 자생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금융거점 조성 및 기후테크 펀드 등 전방위 협력

전북도는 행정 지원을 담당하며, 국민연금공단은 민간 금융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금융 생태계 구축의 마중물 역할을 맡는다. KB금융그룹은 KB증권, KB자산운용 등 핵심 계열사를 중심으로 자산운용 금융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근무 인원은 당초 250명에서 약 380명으로 확대되었으며, 전북혁신도시와 전주 지역을 합쳐 총 530명 규모로 늘어날 예정이다. KB증권·KB자산운용 전주사무소, KB손해보험 스마트광역센터, KB국민은행 전문 상담조직 스타링크, KB희망금융센터, KB Innovation HUB 센터 등 다양한 금융 조직과 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가 도입되어 전북혁신도시를 미래형 자산관리 서비스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디지털 기반 스마트 지점 운영으로 지역 주민의 금융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KB희망금융센터는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KB Innovation HUB 센터는 스타트업 육성과 혁신 생태계 조성의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국제금융컨퍼런스 및 금융인재 양성 추진

전북의 금융도시 위상 강화를 위해 3년간 총 3억 원을 투입해 국제금융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글로벌 투자기관 패널 초청과 청년 대상 모의투자대회도 병행한다. 금융 인재 양성을 위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단계별 교육 체계를 구축하며, KB금융공익재단과 국민연금공단이 협력해 금융 이해력 교육과 현장 실습, 장학금 지원을 진행한다.

또한 농촌 태양광 발전 수익을 주민 연금으로 환원하는 마을자치연금사업에 6억 원을 투입하고, 전북 소재 기후테크 기업 육성을 위한 10억 원 규모 벤처펀드 조성과 경영 지원도 추진한다.

제3금융중심지 지정 위한 마중물 역할 기대

이번 협약은 전북이 추진 중인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민간 금융기업의 투자와 전문 인력 상주를 기반으로 자산운용 중심 금융특화도시의 실체를 구체화하며, 국내외 금융기관 추가 유치의 동력도 확보한다. 이는 정부의 5극 3특 전략에 부합하는 민간 주도 균형발전 모델로서,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KB금융타운 조성과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은 금융생태계 강화와 자산운용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공공과 민간이 금융 인프라 확충, 인재 양성, 기업 육성 등 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에 힘을 모은 점이 의미 있다"며 "중소기업, 청년, 지역사회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자산운용 특화 금융생태계 조성은 전북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협력의 씨앗이 도민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전북 금융산업이 자산운용 혁신의 아이콘으로 성장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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