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1월 문화예술 풍성한 향연

전북 11월, 문화예술의 다채로운 향연

전북특별자치도에서 11월 한 달 동안 펼쳐지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 소식이 지역민과 방문객들의 문화생활에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정읍, 남원, 익산, 군산 등 전북 각지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11월 전시 소식

• RE:MUSE - 삶 속의 초상
  정읍시립미술관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여성의 삶을 주제로 한국 근현대와 서양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백제시대 유일한 가요인 정읍사에 등장하는 여인을 모티브로 하여,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동서양 미술사의 교차점을 탐색할 수 있다.
  장소: 정읍시립미술관 (전북 정읍시 시기4길 7)
  기간: 2025년 9월 4일부터 12월 14일까지
• 낯선 형상: 도착의 조각들
  남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구 미도탕 문화저장소)에서 열리는 청년 작가 기획전으로, 지역 주민과 청년, 외부 방문객이 함께 체험하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해 지역 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
  장소: 남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전북 남원시 향단로 91)
  기간: 2025년 10월 2일부터 11월 23일까지
• 고려의 푸름, 고려청자
  정읍시립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국보순회전과 연계하여 고려청자의 대표 기종을 소개하며, 고려 시대의 예술적 아름다움을 조명한다.
  장소: 정읍시립박물관 (전북 정읍시 내장산로 370-12)
  기간: 2025년 10월 2일부터 12월 7일까지

11월 공연 소식

• 뮤지컬 – 전주, 킹키부츠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킹키부츠'는 편견과 억압에 맞선 두 남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희망과 용기,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가장 나답게 빛나는 시간"을 주제로 한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 전주시)
  기간: 2025년 11월 29일 ~ 11월 30일
• 유니버설발레단 크리스마스 공연
  익산예술의전당에서 11월 22일 열리는 이번 발레 공연은 차이콥스키의 명곡과 마리우스 프티파의 불멸의 안무가 어우러진 클래식 발레 명작을 선보인다. 전 세계 겨울 시즌마다 사랑받는 크리스마스 발레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장소: 익산예술의전당 (전북 익산시)
  기간: 2025년 11월 22일
• 앤서니 브라운의 '난 책이 좋아요'
  군산예술의전당 어린이공연장에서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교육 뮤지컬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아기 침팬지 아치와 친구들이 책 속 세계를 여행하며 다양한 이야기와 감정을 경험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아이와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장소: 군산예술의전당 어린이공연장 (전북 군산시)
  기간: 2025년 11월 22일 ~ 11월 23일

이번 11월, 전북특별자치도는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고 있다. 각 행사들은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며, 전북의 문화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