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생태길 21km의 초대

부안 줄포만의 갯벌과 염전, 고창 운곡습지의 생태길, 남원 백두대간의 숲길을 차례로 만나는 ‘2026 전북 삼천리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생태길해설사와 함께 세 지역에서 총 21km를 걷고, 지역 생태밥상과 문화·생태 자원을 경험하는 행사다.
대회는 2026년 10월 24일 부안을 시작으로 10월 31일 고창, 11월 7일 남원에서 모두 세 차례 진행된다. 오전에는 지역별 걷기 코스를 따라 이동하고, 점심에는 생태밥상을 맛본 뒤 오후에는 인근 생태관광지를 탐방하는 방식이다. 각 코스에서는 갯벌과 습지, 산림 등 전북의 서로 다른 자연환경이 이어진다.
지역별 대회 일정
| 지역 | 일시 | 걷기 코스 | 거리 | 오후 탐방 |
|---|---|---|---|---|
| 부안 | 2026년 10월 24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 줄포만 노을빛정원에서 신복리를 거쳐 곰소염전스마트복합센터까지 | 편도 7km, 약 2시간 | 줄포만 노을빛정원 일대 |
| 고창 | 2026년 10월 31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 고인돌공원에서 운곡람사르습지를 거쳐 습지탐방안내소까지 | 편도 8km, 약 2시간 | 병바위와 두암서원 일대 |
| 남원 | 2026년 11월 7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덕산저수지와 가장마을, 서어나무숲, 노송군락지를 거쳐 방문자센터까지 | 편도 6km, 약 2시간 | 정령치습지와 마애불상군 일대 |
각 행사는 셔틀버스를 활용한 원점 회귀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만 세부 일정과 탐방 코스는 현장 운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부안 줄포만에서 만나는 갯벌
첫 대회는 부안 줄포만 노을빛정원에서 출발한다. 참가자들은 신복리를 지나 곰소염전스마트복합센터까지 7km를 걷는다. 코스를 따라 람사르습지의 갯벌 환경과 염전 주변 풍경이 차례로 펼쳐지며, 갯벌생태관을 비롯한 주변 생태관광지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걷기를 마친 뒤에는 노을빛정원 야외에서 부안노인회가 마련한 생태밥상을 경험한다. 오후에는 줄포만 노을빛정원 일대를 탐방하며 부안의 갯벌 생태와 지역 자원을 가까이에서 살펴보게 된다.
고창 운곡습지를 걷는 길
고창 대회는 고인돌공원에서 시작해 운곡람사르습지와 습지탐방안내소로 이어진다. 세 지역 가운데 가장 긴 8km 코스로, 걷는 데 약 2시간이 걸린다. 탐방로 주변에서는 습지가 지닌 고유한 자연환경과 고인돌공원 일대의 경관을 함께 볼 수 있다.
점심은 고인돌공원 야외에서 용계마을 생태밥상으로 제공된다. 오후에는 병바위와 두암서원 일대를 둘러보는 일정이 이어진다. 자연경관과 지역 문화 자원이 한 동선 안에서 연결되는 구성이다.
남원 백두대간 숲길 탐방
마지막 대회는 남원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출발한다. 덕산저수지와 가장마을을 거쳐 서어나무숲과 노송군락지, 방문자센터로 이어지는 6km 코스다. 참가자들은 숲길을 걸으며 백두대간의 산림 생태와 마을 주변 풍경을 차례로 접하게 된다.
점심에는 방문자센터 안팎에서 지리산협동조합의 생태밥상을 맛본다. 오후 탐방지는 지리산 정령치습지와 마애불상군이다. 숲과 습지, 문화 자원이 이어지며 남원의 생태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 접수와 비용
- 신청 기간: 2026년 10월 7일부터 11월 1일까지
- 신청 방식: 모바일과 온·오프라인 접수
- 접수 기관: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와 각 시·군
- 참가비: 대회별 1인 2만 원
- 선택 범위: 부안·고창·남원 가운데 1개부터 3개 대회까지 선택 가능
참가 신청과 참가비 납부가 모두 완료된 참가자에게는 대회 시작 전 배번호판과 뱃지 등이 제공되며, 워크챌린지 참여 대상에도 포함된다. 지역별 개최일이 서로 다른 만큼 선택한 대회의 일정에 맞춰 접수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
GPS로 인증하는 워크챌린지
워크챌린지는 걷기 앱 ‘워크온’을 이용한 GPS 스탬프 자동 인증 방식으로 진행된다. 워크온 설치와 가입을 마친 뒤 전북 삼천리길 워크챌린지를 신청하고, 지역별 참가 신청과 참가비 납부를 거치는 순서다.
- 워크온 설치 및 가입
- 전북 삼천리길 워크챌린지 신청
- 참가할 지역의 대회 선택
- 지역별 참가 신청 및 참가비 납부
- 행사 현장에서 걷기 코스와 생태관광지 GPS 스탬프 인증
지역 한 곳에 참여하면 걷기 코스와 생태관광지에서 모두 2개의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세 지역을 모두 걸으면 총 6개 인증을 완성하게 된다. 안내된 챌린지 구성에 따르면 한 지역의 2개 인증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지역 특산품과 뱃지가 제공되며, 세 지역 6개 인증을 완료하면 티타늄컵과 캠핑의자가 제공된다.
생태밥상과 현장 프로그램
이번 행사는 걷기에 지역의 음식과 생태체험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공통 프로그램에는 뱃지와 생태밥상, 지역소비쿠폰, 사운드워킹을 비롯한 생태체험, 체력 측정과 회복 체험이 포함된다. 챌린지 참가자를 위한 각 시·군 특산품과 아웃도어 꾸러미도 마련된다.
오전 코스를 마친 참가자들은 지역에서 준비한 생태밥상을 함께 경험한다. 이후 셔틀버스로 오후 탐방지까지 이동해 각 지역의 생태·문화 자원을 살펴본다. 갯벌과 습지, 숲길이 서로 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이 그 사이를 잇는다.
셔틀버스와 주차 정보
가을 행락철에는 행사장 주변이 혼잡하고 주차 공간이 제한될 수 있어 참여자 셔틀버스 이용이 안내됐다. 셔틀버스는 행사 당일 오전 8시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P-9 주차장에서 탑승하며, 차량 3대가 동시에 출발한다. 행사 종료 뒤 돌아오는 차량은 도착 시간대별로 편성된다.
| 구분 | 장소 |
|---|---|
| 셔틀버스 탑승 | 전주월드컵경기장 P-9 주차장 |
| 부안 대회 주차 | 부안군 줄포면 우포로 4 |
| 고창 대회 주차 | 고창읍 고인돌공원길 75 |
| 남원 대회 주차 | 남원시 운봉읍 운봉로 151 |
행사별 주차 장소와 셔틀버스 세부 운행 사항은 접수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 통합 문의는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 전화 063-224-1966에서 받는다.
전북의 자연을 잇는 세 걸음
2026 전북 삼천리길 걷기대회는 부안의 갯벌과 염전, 고창의 람사르습지, 남원의 백두대간 숲길을 세 차례에 걸쳐 연결한다. 한 지역만 선택해 걸을 수도 있고, 세 대회에 모두 참여해 21km의 생태길을 완주할 수도 있다.
길 위에서는 생태길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지역의 자연환경을 살펴보고, 걷기가 끝난 뒤에는 생태밥상과 인근 관광지 탐방이 이어진다. 각 지역의 자연과 마을, 음식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하도록 짜인 일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