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모인 K푸드 열기

2만 4천 명이 찾은 익산 식문화 축제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중심지인 익산에서 열린 대규모 식문화 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미식가들의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익산시는 NS홈쇼핑과 공동으로 주최한 NS 푸드페스타 2026 익산이 2026년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행사 기간 약 2만 4,000명이 현장을 찾았다고 10월 19일 밝혔다.
축제는 익산 제4일반산업단지에 있는 하림 퍼스트키친 일원에서 펼쳐졌다. 요리경연과 미식 체험을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 식품기업 상담, 생산시설 견학, 청년 창업 관련 행사까지 한자리에서 진행됐다.
먹거리 체험과 식품산업, 지역 농업을 하나로 연결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두드러졌다.
전국 120개 팀의 요리경연
행사의 중심 프로그램인 전국 요리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120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익산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특산물을 주요 재료로 활용해 각자의 조리 실력과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경연 현장에서는 익숙한 지역 식재료가 참가팀의 창의적인 조리법을 거쳐 다양한 음식으로 완성됐다. 참가자들이 조리 과정에 집중하는 가운데 완성된 요리가 차례로 심사대에 올랐고, 심사위원들은 출품작을 살피며 평가를 이어갔다.
치열한 심사를 거쳐 대상 수상작도 선정됐다. 대상 요리는 앞으로 NS홈쇼핑을 통한 상품화 가능성을 검토하게 된다. 검토 결과에 따라 전국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상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열렸다.
전국 규모의 요리경연이 지역 농특산물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상품화 기회까지 연결한 것이다.
농가와 식품기업의 판로 확대
이번 행사는 음식을 맛보고 즐기는 축제에 머물지 않았다. 지역 농업인과 식품기업이 소비자 및 유통 관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산업형 상생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행사장에 설치된 우수 농특산물 팝업스토어에서는 지역 농업인과 식품기업이 방문객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판매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방식으로 운영돼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실질적인 판매 성과를 얻는 자리가 됐다.
대형 유통 바이어가 참여한 기업 상담회도 열렸다. 규모가 작은 식품기업들은 상담을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알리고 새로운 유통 경로를 모색했다. 지역에서 생산한 식품이 더 넓은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지역 농가의 소득 확대와 식품기업의 시장 진출을 함께 뒷받침했다는 점은 이번 축제의 핵심 성과로 꼽힌다.
첨단 생산시설과 청년 아이디어
식품 생산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하림 퍼스트키친의 첨단 스마트 식품 생산 라인을 직접 둘러보며 식품이 생산되는 과정과 시설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음식이 완성되는 과정뿐 아니라 식품산업의 생산 기반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었다. 미식 체험에 산업 현장 견학을 결합해 관람객이 식품산업을 보다 입체적으로 접하도록 구성했다.
청년창업페스타에서는 청년들이 마련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소개됐다. 전국 요리경연과 농특산물 판매, 식품기업 상담, 공장 견학에 청년 창업 프로그램까지 어우러지면서 행사장은 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보여주는 공간이 됐다.
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축제
NS 푸드페스타 2026 익산은 120개 팀이 참여한 전국 요리경연을 중심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인과 식품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 여기에 첨단 식품 생산시설 견학과 청년창업 프로그램을 더해 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축제의 구성을 갖췄다.
이용현 익산시 미식위생과장은 이번 축제가 익산 농특산물의 가치와 대한민국 K-식품수도 익산의 위상을 전국에 알린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식품산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미식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틀간 약 2만 4,000명이 방문한 이번 행사는 익산의 농특산물과 식품기업, 생산시설, 청년의 아이디어를 하나의 축제 안에서 연결했다. 익산이 식품산업을 기반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키우고 K-푸드의 경쟁력을 넓혀가는 현장도 함께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