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실천으로 지키는 금강

농업 비점오염 줄여 금강 수질 보호
익산시가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하천 유입을 줄이고 금강 수계의 수질을 보호하기 위한 농업환경 개선에 나선다. 농가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저감 물품을 지원하고, 올바른 퇴비 보관과 살포 방법을 알리는 순회 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익산시는 축산환경관리원,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금강 수계 농가를 대상으로 비점오염 저감 물품 지원과 퇴비 적정관리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물품 보급과 교육을 연계해 농경지 오염물질 유출을 줄이고 농가의 자발적인 관리 실천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비가 오면 하천으로 이동하는 오염물질
비점오염은 빗물 등에 쓸려 나온 오염물질이 농경지와 도로 등 여러 지점에서 하천으로 흘러드는 현상이다. 특정한 배출구에서 나오는 오염과 달리 발생 지점이 넓게 퍼져 있어 사전 관리와 현장 실천이 중요하다.
농업 분야에서는 야외에 쌓아둔 퇴비에서 발생한 침출수와 농경지의 비료·농약 성분 등이 빗물이나 배출수와 함께 이동할 수 있다. 농경지에 남은 양분까지 유실되면 농업 생산 환경뿐 아니라 인근 수계의 수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퇴비 보관과 농업용수 배출을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농가 여건에 맞춘 세 가지 지원 물품
익산시가 지원하는 비점오염 저감 물품은 비닐덮개, 물꼬조절장치, 완효성 비료인 코팅비료 등 3종이다. 농가는 각자의 영농 환경과 관리 방식에 따라 필요한 품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여러 품목을 중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 지원 품목 | 활용 목적 |
|---|---|
| 비닐덮개 | 야적 퇴비를 덮어 침출수 발생을 억제 |
| 물꼬조절장치 | 논의 관개수 배출을 조절해 농경지 양분 유실을 저감 |
| 완효성 비료 | 코팅비료를 활용해 비료 성분의 유출을 줄이는 데 도움 |
지원 물품은 2026년 11월부터 순차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비닐덮개는 야적 퇴비에서 침출수가 생기는 것을 억제하고, 물꼬조절장치는 논에서 빠져나가는 관개수를 조절해 비료와 농약 성분, 농경지 양분의 유실을 줄이는 데 활용된다.
신청 기한과 우선 지원 기준
금강 수계에서 경종업이나 축산업에 종사하는 농가는 2026년 10월 15일까지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축산환경관리원 전자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신청 수요가 확보된 예산을 초과하면 수질 오염도가 높은 수계 지역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농가가 비점오염 저감 활동을 일상적인 영농 과정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농가별 환경에 따라 품목을 함께 신청할 수 있어 퇴비 관리와 농업용수 배출 조절 등 여러 관리 활동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
12월까지 퇴비 적정관리 교육
익산시는 물품 지원과 함께 2026년 12월까지 경종·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퇴비 적정관리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 퇴비의 생산·공급 시기와 실제 사용 시기가 달라 농경지 등에 퇴비를 장기간 쌓아두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현장 중심 교육이다.
교육은 농가를 직접 방문하거나 기존 교육 일정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현장에서는 비점오염이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퇴비를 올바르게 보관하는 방법과 농경지에 적정하게 살포하는 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퇴비는 필요한 시기에 알맞게 사용하고, 사용 전까지 빗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익산시는 농가가 이러한 관리 원칙을 쉽게 이해하고 실제 영농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순회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장 실천으로 만드는 깨끗한 농업환경
금강 수질 보호의 핵심은 농경지에서 오염물질이 빠져나가기 전에 관리하는 데 있다. 익산시는 저감 물품을 보급하는 동시에 농가를 찾아가는 교육을 추진해 시설과 관리 방법을 함께 개선한다.
비닐덮개를 이용한 퇴비 관리, 물꼬조절장치를 통한 관개수 배출 조절, 완효성 비료 활용과 적정한 퇴비 살포가 현장에 자리 잡으면 농경지 양분의 불필요한 유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행정 지원과 교육으로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가 크다.
익산시는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유출을 줄이려면 농가의 자발적인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감 물품 지원과 현장 교육을 통해 농업환경을 개선하고 금강 수계의 수질 보전에 힘쓸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