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고대사 특별전, 박물관과 휴게소에서 만나다

익산 고대사 특별전, 박물관과 휴게소에서 만나다
익산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다채롭게 조명하는 특별전이 박물관과 휴게소 등 다양한 공간에서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들은 마한과 백제 시대의 유물과 변천사를 통해 익산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제휴게소에서 만나는 익산 고대사
익산시 왕도역사관은 오는 2일부터 29일까지 김제휴게소(새만금방향) 2층 문화공간에서 순회 특별전 "박물관 in 휴게소-그 계절, 익산을 읽다: 잠시 멈춘 길목에서 마주한 오랜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마한의 생활과 문화를 보여주는 유물부터 백제 왕궁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왕궁리유적 출토 유물까지, 백제왕궁박물관과 마한박물관의 대표 유물 복제품 22점이 전시된다.
익산시는 휴게소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익산의 고대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리고, 이 전시를 통해 백제왕궁박물관과 마한박물관, 왕궁리유적, 미륵사지 등 지역 문화유산 방문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마한박물관 특별전, 토기로 본 마한과 백제
마한박물관에서는 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특별전 "시간을 담은 그릇, 마한에서 백제까지"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익산과 주변 지역의 마한 무덤에서 출토된 토기를 중심으로 마한에서 백제로 이어지는 문화적 변화를 조명한다.
전시는 무덤 속 토기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삶과 죽음, 의례를 살펴보고, 마한의 전통에 백제 문화가 스며들면서 나타난 변화를 보여준다. 전시는 △무덤 속 마한의 토기 △백제가 스며들다 △사라져가는 마한, 변화하는 무덤 등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익산 서두리1·율촌리 고분군, 와리 금성유적, 모현동 2가 유적 등에서 출토된 짧은목항아리와 긴목항아리 등 40여 점의 유물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내 무덤에 하나의 그릇을 남긴다면 어떤 그릇을 남기고 싶나요?"라는 질문에 자신의 이야기를 남길 수 있는 방명록이 운영된다.
익산시 왕도역사관장의 전시 의의
김정현 익산시 왕도역사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박물관 밖에서는 여행객에게 익산의 역사를 알리고, 박물관 안에서는 토기를 통해 마한에서 백제로 이어지는 변화상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다양한 전시를 통해 익산의 고대 역사와 문화유산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최 및 후원
김제휴게소(새만금방향) 순회 특별전은 익산시와 (재)전북특별자치도박물관미술관협의회가 주관하며,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