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독감 예방접종 본격 시작

익산 독감 예방접종 본격 시작
익산시가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조치는 질병관리청의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른 것으로, 내년 4월 30일까지 대상자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동네 병의원을 찾은 환자 중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비율이 1,000명당 25.3명으로, 유행 기준인 12.9명을 크게 상회하면서 독감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독감 의심 증상은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기침, 목 통증 등이 포함되며, 침방울을 통해 쉽게 전파되므로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국가 무료 접종 대상이 기존 13세에서 14세까지 확대되어, 2012년 1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어린이들이 포함된다. 21일부터는 생후 6개월부터 14세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노년층 접종은 연령대별로 나누어 진행된다. 75세 이상은 10월 6일부터, 70~74세는 10월 12일부터,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이들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익산시는 자체 예산으로 취약계층 무료 접종도 실시한다. 대상은 15세에서 64세 사이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본인, 중증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이다. 이 접종은 10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보건소 대신 관내 지정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진료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 시에는 신분증과 함께 수급자증명서, 국가유공자증, 장애인등록증 등 확인 서류를 지참해야 하며, 병원별 백신 보유량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지정 병의원 목록과 보건진료소 일정은 익산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독감은 단순 감기를 넘어 고위험군에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사전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들은 접종 일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