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병바위와 두암초당, 자연과 효심의 명소

고창의 독특한 자연 명소, 병바위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영모정길에 위치한 병바위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명소입니다. 고창 선운사로 가는 길 인천강변에 우뚝 솟아 있는 이 바위는 병 모양을 닮아 이름 붙여졌으며, 보는 각도에 따라 사람의 옆모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병바위 주변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약 200m 정도 걸으면 탐방안내소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지역 주민과 여행객 모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정자 쉼터에서 쉬고 있던 고창 주민이 건네준 달콤한 포도 한 송이에서 고창의 따뜻한 인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병바위는 전설에 따르면 술에 취한 신선이 술상을 걷어차면서 병이 거꾸로 엎어져 만들어졌다고 전해집니다. 웅장하고 거대한 이 바위는 초록빛으로 물들어 자연의 위대함을 실감하게 합니다.
깎아지른 절벽 속의 두암초당
두암초당은 병바위 인근에 위치한 또 다른 명소로, 절벽 속에 숨겨진 정자입니다. 최근 몇 년간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습니다. 두암초당에 가기 위해서는 병바위에서 트레킹을 하거나 아산초등학교 인근에 주차 후 접근할 수 있습니다.
두암초당은 부모를 잃은 후 시묘살이를 했던 호암 변성온과 인천 변성진 형제의 효성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지은 정자입니다. 전좌바위라 불리는 바위 밑을 파고 그 안에 구조물을 끼워 지은 누정으로, 이곳에서 명창 김소희가 득음을 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두암초당을 품고 있는 전좌바위는 거대한 크기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며, 일부 구간에는 사다리가 설치되어 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혼자 오르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창 여행의 새로운 코스
아산초등학교에 주차 후 두암초당과 전좌바위, 병바위를 차례로 둘러보는 코스는 가벼운 트레킹과 함께 고창의 자연과 역사, 효심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길입니다. 이색적인 자연 경관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