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 한옥복합문화공간 문화 새 장 열다

고창읍성 한옥복합문화공간, 문화와 역사의 만남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에 위치한 고창읍성 한옥복합문화공간이 지난 8월 7일 정식 개관했다. 이 공간은 고창읍성이라는 역사적 장소에 전시와 문화상품, 휴식 공간이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만나는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읍성 예술의전당 바로 앞에 자리한 이 한옥복합문화공간은 한옥의 아름다움을 살린 건축물 안에 ‘모양갤러리’와 ‘모로하우스’가 함께 운영된다. 모양갤러리는 고창군립미술관이 소장한 기증 작품을 순차적으로 전시하는 공간이며, 모로하우스는 고창군 캐릭터 굿즈를 판매하는 기념품점이다.
모양갤러리, 기증 작품으로 만나는 고창의 예술
모양갤러리에서는 개관 특별전 「기증, 그 위대한 유산」이 열리고 있다. 총 26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개인이 소중히 간직했던 예술작품이 기증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전시에는 고창 출신 서양화가 진환 화백의 대표작 「우기(牛記) 8」의 재현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원작은 향후 고창군립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개관식은 국악예술단 고창의 축하공연과 함께 심덕섭 고창군수, 박성만 고창군의회 의장의 축사로 진행되었다. 이들은 한옥복합문화공간이 고창읍성의 역사적 가치와 관광 명소로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모로하우스, 고창의 이야기를 담은 캐릭터 굿즈
모로하우스는 고창군의 캐릭터 ‘고창이와 친구들’을 활용한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캐릭터 인형, 키링, 마그넷, 배지 등 다양한 상품이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고창의 문화와 이야기를 소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창문화관광재단은 캐릭터 굿즈 개발과 활성화를 통해 지역 문화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는 데 힘쓰고 있다.
고창군립미술관 건립과 지역 문화 발전
고창군은 현재 2027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고창군립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미술관은 전시실, 개방형 수장고, 창작 스튜디오, 문화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모양갤러리는 군립미술관 개관 전까지 기증 작품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하며, 지역 미술과 예술가를 알리는 전초기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고창읍성 한옥복합문화공간은 역사와 예술, 문화상품이 어우러져 고창의 문화가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고창읍성의 돌담이 품은 오랜 시간과 함께 오늘의 문화가 공존하는 이 공간은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