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백제왕궁 품은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

익산 백제왕궁 품은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 본격화
익산시가 백제왕궁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는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6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설계용역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과 공간 배치, 활용 계획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이번 사업은 총 234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며, 백제왕궁의 궁성 배치와 건축 양식, 조경 기법을 접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왕의 정전과 침전, 공방, 정원 체험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익산시는 이 공간을 통해 세계유산으로서의 백제왕궁의 역사적 가치를 지역 문화자원과 연결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보고회에는 최정호 익산시장과 시의원, 문화유산 전문가,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본 및 실시설계의 추진 방향, 주요 시설 배치, 평면 계획, 공간별 활용 방안, 단계별 추진 전략 등을 공유하며 세부 계획을 점검했다. 또한 백제왕궁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공간에 충실히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익산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전문가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관광까지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일 익산시 문화유산과 과장은 "백제왕궁의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충실히 담아내면서 지역의 미래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계유산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익산의 대표 역사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