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시 명작, 앤서니 브라운展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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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시 명작, 앤서니 브라운展 개막

전북 전시 명작, 앤서니 브라운展 개막

전라북도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2026년 6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특별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앤서니브라운展: 마스터 오브 스토리텔링’이라는 주제로, 작가의 독창적인 그림 세계와 스토리텔링 기법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전시장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내 전시장으로, 무료 주차가 가능한 제1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성인 15,000원, 어린이 및 청소년은 10,0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말풍선 형식의 안내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1976년 첫 작품을 발표한 이후 50여 년간 57권의 그림책을 선보이며 꾸준히 사랑받아온 작가의 작품들은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이 깊이와 풍성함을 더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그림 감상을 넘어 관람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최근 작품인 <빛과 어둠>에서는 “빛의 반대말은 무엇일까?”, “크다의 반대말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통해 관람객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특히 “반대의 반대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은 전시의 철학적 깊이를 더한다.

또한,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에는 유머러스한 디테일이 숨어 있어 관람객의 미소를 자아낸다. 대표적으로 명화를 패러디한 작품에서는 고릴라로 변신한 인간 여성의 모습과 함께, 고릴라 입에 빠진 틀니 같은 세심한 요소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이러한 위트와 재치가 작품 감상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전시는 전통적인 손그림과 현대적인 디지털 미디어 아트를 결합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미디어 아트 공간에서는 고릴라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애니메이션 효과를 감상할 수 있으며, 작가가 고릴라를 자주 그리는 이유에 대한 설명도 함께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아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다.

전시장 내 굿즈샵에서는 전시 도록을 비롯해 엽서, 연필, 마그넷 등 다양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전시에서 볼 수 없었던 그림책과 소품들이 풍부하게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끈다.

그림책은 단순히 어린이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최근에는 어른들도 그림책을 통해 마음의 위로와 치유를 경험하며 독서 모임과 낭독회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역시 우리 내면의 환상과 이야기를 일깨우며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낸다.

이번 전시는 전북 전주에서 그림책과 스토리텔링의 매력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다. 가족, 연인과 함께 방문해 따뜻한 이야기와 감동을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임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

전시 장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소리로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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